텔레비전이 시작한다 - 변우민, 변지원 남매가 들려주는 한국의 텔레비전 이야기
변우민.변지원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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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적 우리는 울고 웃게 만들었던
K-문화의 원동력 '텔레비전'을 반추하다

채널 선택권으로 그 가정의 중심을 알기도 했던 적이 있었어요.
최근은 OTT 산업이나 유튜버라는 미디어 매체가 다양화 되면서 서로의 주도권은 기호에 따라 달라지니 가정의 권위를 알아갈 방법이 옅어졌지만 말이죠.

변우민 저자는
-텔레비전이라는, 이제 분명 사라져 가고 있으며 아이들은 더 이상 거들떠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위해 누군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독한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6
라고 말합니다.

수신 상태가 좋지 않았던 때 안테나를 돌리며 합작 공작?을 펼치기도 했던 어느 시간은 좋은 화질과 깔끔한 소리를 듣기 위한 하나의 마음으로 모아지는 공동체의 삶도 있었다는 것을 MZ세대는 모른다고 해도 이런 하나의 연결 고리가 지금의 선명한 화질과 또렷한 소리를 가져왔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지나온 시간의 기억들이 추억이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거실 앞에는 자리를 차지하는 텔레비전의 서사가 시작됩니다.

-텔레비전이 책을 집어삼킨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늘 터져 나온다. 하지만 텔레비전은 오히려 책을 광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66

-세상과 세상을 잇는 역할,
그것이 텔레비전의 역할이요, 참모습이다.
한국의 텔레비전은 절박할때 언제나 가장 앞에 섰다.-74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텔레비전과 함께한 시간을 반추하고 싶은 분
-미디어의 한 획을 가로지른 서사를 알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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