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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인생의 그림들 - 어둠을 지나 비로소 빛이 된 불멸의 작품 120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4년 11월
평점 :
어둠을 지나 비로소 빛이 된 불명의 작품 120
고흐의 생애를 따라 펼쳐진 작품 120을 만나보실 기회입니다.
10년 화가 생활 900회화작품 1200개의 드로잉을 남긴 그가 살아서 판매된 작품은 딱 하나 친구의 누나가 400프랑에 구매한 '붉은 포도밭' 하나였어요.
고의 삶을 5단계로 나뉘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1.화가로서의 여정시작
네덜란드 시기
2.색과 빛의 실험기
파리 시기
3.강렬한 색감과 창작의 절정기
아를 시기
4.고뇌 속에서 이룬 예술적 성장
생레미 시기
5. 생애 마지막 걸작들
오베르쉬르우아즈 시기
<담뱃대를 문 자화상>
고흐는 자화상 작품이 많은 이유가 모델이 필요했지만 모델 비를 낼 정도로 여유롭지 않았다고 해요.
이 작품의 설명은
-어둡고 탁한 이 색들은 파리 생활이 어어지면서 점점 옅어져 갔다. 삶이 그만큼 밝아졌다기 보다는 밝고, 맑고, 화사한 색으로도 슬픔을 그려낼 만큼 그의 그림 세계가 성숙하고 또 깊어졌기 때문이다. -53
<세 켤레의 구두>
고흐는 구두 그림이 몇 점더 있는데요. 고흐의 구두로 인해 작품 해석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구두 주인을 농촌 아낙네로 언급하고 미술사학자 미리엄 샤피로는 반격하며 고흐의 자신의 것이다라고 하죠 뒤를 이어 철학자 자크 데리다까지 합세해 고흐의 <구두>는 더 유명해 집니다. 하지만 누구의 작품이다라는 것과 더불어 해석하는 것은 보는 사람의 해석에 있다고 말합니다.
예술 사회학을 공부한 분이라면 한 번쯤 논문으로 접하기도 하니 저의 해석에 놀라지 말았으면 합니다. ㅎㅎ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이 죽음에는 슬픈 것이 없어, 모든 일이 고운 금빛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는 태양이 있는 밝은 날에 일어나잖아." 라고 말했다. 그에게 이 그림은 베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싹을 틔우고 자라 황금빛을 이루는 그 밀밭처럼, 고통 속에 정신을 읽었다가도 또 일어나 붓을 잡는 자신에 관한 이야기였다. -174 <추수꾼> 반 고흐 미술관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고흐의 생애와 작품을 알고 싶은 분
-인상파 한 화가를 알고 싶은 분
-작품을 따스한 집에서 혼자 감상하고 싶은 분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