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세금 이야기
신승근 외 지음, 이영욱 외 그림, 오은강 게임 / 삼일인포마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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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유명한 격언 '이 세상에서 죽음과 세금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음과 같이 비유를 하면서 세금이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금은 확실한 근거에 의해 책정되서 한 나라의 국민이라면 납세의 의무를 피할 수 없다. 학창시절에는 세금과 관련해서 특별히 배운 적이 없었던 것같다. 국민의 4대 의무 속에 포함된 '납세의 의무' 이 한 문장을 배운 것이 전부였던 만큼 나 역시 세금에 대해서 특별히 관심갖고 살지 않았다. 하지만 돈을 벌고 경제 활동을 하면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짐을 느낀다. 특히 버는 돈이 많을수록 점점 내는 세금은 많아지고 정말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미리 어렸을 때부터 세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또 그와 관련된 지식을 갖춘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세금에 대해서 잘 알아볼 수 있을 것같다. 세금을 단순히 우리가 번 돈을 뜯어가는 것이 아닌 세금이 어떻게 모이고, 또 이렇게 모인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서 만화와 그림을 통해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같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금 상식들이 담겨있어서 아이와 같이 나 역시 공부가 된 것 같다.

세금교육이야말로 진정한 경제 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태어난 이후로 절대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이 책에 나오는 세금의 기초, 원리, 종류, 쓰임새 등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어렸을 때부터 익힌다면 자신의 재산을 올바르게 지킴은 물론 지혜로운 경제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 올바른 납세자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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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의 살아있는 생각
앙드레 지드 지음, 오웅석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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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몽테뉴는 르네상스기의 프랑스 철학자로 유일한 저서 수상록(Essais)은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고전으로 손꼽힌다. 대표 철학자 에머슨조차 몽테뉴를 대표적인 위인으로 꼽았으며 그의 유일한 저서인 수상록은 후대 많은 철학자에게 영향을 끼쳤다. 수상록은 짧은 여러 장으로 구성된 산문집이며 그 안에는 그의 생각, 책을 읽다가 인상깊었던 문구 등을 적었다. 그는 여러나라를 여행했으며 후에 보르도 시장까지 맡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수상록에는 그 당시의 세상을 바라보는 몽테뉴의 사상이 담겨있지만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그가 남긴 삶의 지혜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까지 고전으로 꼽히며 많이 읽히고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읽고자 도전하려고 책을 구입하였지만 조금은 고지식한 내용들이 많아 어렵게 읽히면서 아직까지 완독을 하지 못하였다. 이 책은 20세기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인 앙드레 지드가 그의 시각과 편집으로 몽테뉴의 수상록을 재구성하였다. 몽테뉴의 수상록을 발췌한 편집본의 느낌으로 수상록이 어렵게 느껴진 독자들은 이 책을 먼저 읽는다면 수상록을 이해하는데 한층 용이할것이다. 또한 앙드레 지드라는 거장의 생각까지 엿볼수 있어 몽테뉴와 앙드레 지드의 생각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지금 우리나라도 매우 혼란한 시기이지만 몽테뉴가 살았던 시대 역시 매우 혼란했던 시대였다. 그러한 시기에 그가 생각했던 삶과 죽음, 여행, 우정, 결혼, 학문, 독서, 자녀교육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할법한 주제들에 대해 시대를 넘는 그의 지혜를 엿볼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수상록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앙드레 지드라는 작가에 대해 관심도 가게 되었다. 수상록을 읽어본 독자라면 이 책은 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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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에 40대로 보이는 사람 80대로 보이는 사람 - 60부터는 외모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와다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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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이가 60즈음 되면 사실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인식이 된다. 그 이상되면 연배도 다 비슷비슷해보이고 65인지 70인지 잘 모르겠다. 근데 예전보다 요즘엔 점점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60이상임에도 40대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다.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같은 나이대의 할아버지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노인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수명도 늘어나면서 보다 젊고 건강하게 노년생활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의사출신으로 우리보다 노령화 사회에 일찍 진입한 일본에서 노인 정신의학 및 임상심리 전문의로 일했다. 저자는 가장 우선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겉모습이다. 노인이 되면 집밖에 잘 나가지 않고 외모를 가꿀 의지가 점점 떨어지면서 옷, 헤어 등 겉모습을 점점 신경쓰지 않게 되면서 더 나이 들어보이게 된다.

또한 의외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중에 저자의 주장과 다른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장수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소식하는 것, 채소, 현미밥 등 을 섭취하면서 고기 섭취는 줄이는 것이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저자는 오히려 젊어지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라고 조언한다. 또한 과도하게 건강, 건강을 외치면서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 등에 집착을 하게 되면 오히려 나이가 들어보일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젊어지게 보이기 위해 필요한 식습관 뿐만 아니라 마인드, 외모 가꾸기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 대한 일침, 품격있는 태도 등 다양한 삶의 자세들을 말한다. 특히 60부터는 어떻게 자기 몸을 가꾸냐에 따라 동년배끼리도 외모가 확 차이가 나게 된다. 건강하게 젊고 활력있는 삶을 살고 싶은 독자들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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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필사 - 책을 덮은 뒤에도 마음에 남는 문장들 손으로 생각하기 8
고두현 지음 / 토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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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가슴에 새기면 좋을 명언들을 모아 읽고 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요즘 시대는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많지 않다. 모든 것을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 화면속에서 얻고 기록하다보니 더욱 그렇다. 나처럼 아날로그 시대를 지내온 사람들은 알 것이다. 지금의 시대가 편리한 것은 맞지만 아날로그 시대에 행했던 일들이 얼마나 감성적인지 말이다. 어디 감성적이기만 한가? 생각하게 하고, 오감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그래서 나는 타자를 치는 일보다 펜을 쥐고 글로 쓰는 것이 좋다. 더욱이 살면서 곱씹고 싶은 주옥같은 명언들은 눈으로 읽고 그것을 손으로 따라쓰는 동안 머리는 생각하게 만든다. 이것을 이 책에서는 손으로 생각하기라 표현하였는데 참 그럴듯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작가의 생각을 넘어서 그의 신념, 철학, 삶을 살아가는 자세와 방향을 알 수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그런 것이기에 그 글을 읽는 우리는 글에 담긴 작가의 삶을 배우고 얻게된다. 작가의 지혜가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지혜가 시작된다는 말처럼 이 책에 쓰여진 명언들을 한 자 한 자 손으로 생각하며 담다보면 그 속뜻을 받아들여 그렇게 살고자 노력하게 된다.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로 책에 관한 조언을 하고, 두번째로 시간, 그리고 관계에 대한 명언을 담았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덕목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세번째로 인내, 끈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관련된 명언들이 있고, 네번째로 겸손의 중요성을 말한다. 명언은 짧지만 그 명언이 나오기까지의 스토리는 짧지 않다. 이 책에서는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갖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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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투자자는 이것만 한다! - 과학적 접근으로 주식 투자 승리하는 법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 도서출판 더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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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마이클 모부신의 책 <운과 실력의 성공방정식>에서는 운과 실력이 어느정도 작용하는지 각종 스포츠와 도박, 투자 등 다양한 영역을 비교해놓은 부분이 있다. 특히 투자영역은 복잡계 성격을 띄고 있어서 실력보다는 운이 더 많이 좌우한다. 주가 흐름에 대한 전문가의 예측 실적이 형편없는 것만 봐도 다른 영역에 비해 운의 요소가 더 강하게 영향을 끼친다. 투자를 하다보면 오히려 초심자때 돈을 벌다가 경험이 쌓이면서 잃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운이 많이 좌우되는 영역에서는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성공을 다시 재현해낼수 있는 과정에 집중을 해야한다.

이 책의 저자 가미오카 마사아키는 일본인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계열 유투버로도 활동하는 인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3가지를 강조하는데 첫번째 언급하는 것이 바로 '재현성'의 확립이다. 도박과 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재현성이다. 소수의 투자계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철학으로 꾸준히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자신만의 성공 재현성이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성공가능성이다. 투자세계에서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성공률을 높이려는 각각의 노력만이 존재할 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복잡하고 숨겨진 비법은 없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 누구나 시장을 이기기 위한 본인의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두번째는 '자금관리'이다. 저자도 서브프라임때 무리한 신용매매로 큰 실패를 맛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아무리 뛰어난 기법을 보유하고 있어도 자금관리를 못한다면 성공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말하는 부분은 바로 자신의 욕망이나 두려움을 이겨내는 '멘탈 관리'이다. 이 부분은 특히 간과하기 쉬운데 멘탈은 자신에 대한 파악을 하지 못하면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성공한 투자자라도 한 순간의 감정조절을 못해 한방에 나락에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매수-매도, 트레이딩, 멘탈관리 등 투자를 하면서 꼭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저자는 본인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책 제목처럼 이기는 투자자가 되고 싶은 독자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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