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차이톈신 지음, 박소정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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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차이톈신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신동이었다. 산둥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저장대학교 수학대학에서 박사생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형소수(形素?, FIGURATE PRIMES)와 가승방정(加乘方程)이라는 개념을 제시했고, 신화림(新華林) 문제와 관련된 연구로 필즈상 수상자인 영국 수학자 앨런 베이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그는 30여 차례 국제문학제에 초청받았고 베이루트 나지 나만(NAJI NAAMAN) 문학상(2013)과 카탁(KATHAK) 문학상(2019)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올해의 항저우 10대 혁신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또 그

의 작품 『수학전기』가 중국 국가과학기술진보상(2017)을, 2018년에는 『수학간사(數學簡史)』가 오대유(吳大猷, 중국의 유명 물리학과 교수) 과학보급저작상 창작부문 가작상(2018)을 수상했다. ‘과학과 인류문명’ 커리큘럼이 국가교육성과상을 수상했고, 중국 CCTV 프로그램 〈낭독자(朗讀者)〉와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국제저술프로그램(INTERNATIONAL WRITING PROGRAM; IWP)에 초대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대학원 재학시절 우연히 찾아온 뮤즈에 시적 감성이 발동한 결과 지금까지 30여 권 넘는 시집, 수필집, 기행문, 전기, 사진집, 번역서와 학술 저서를 출간했으며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지은 책에 시집 『아름다운 점심』 『제네바 호수』, 수필집 『그녀를 가볍게 꼬집었다』『숫자와 장미를 가지고 여행하다』, 여행기 『미국,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다니다』『리우의 유혹 - 라틴아메리카를 회상하며』, 사진집 『보는 것에서 발견하는 것까지』, 회고록 『나의 대학』 등이 있으며 『현대시 110수』『유람의 시』『명상의 시』편집을 주관했다. 그의 작품은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으로 쓴 저작도 10여 종이나 된다.

역자 : 박소정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잡지와 논문 등을 번역하고 삼성, CJ 등의 기업체에서 중국어 회화를 강의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나에게 주는 10가지 선물』『1교시 철학수업』『심리죄: 프로파일링』『당신의 재능이 꿈을 받쳐주지 못할 때』『결국 이기는 사마의』『식물학자의 식탁』『새는 건축가다』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수학의 기원도 흥미롭지만 세계사와 접목된 부분이

어떤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나 목차만 봐도 굉장히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세계사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가 수학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어렵지 않게 역사와 수학적 개념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을 것만 같다.


더욱이 수포자의 길을 스스로 걷고 있다고 말하는 큰아이에게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었던 건 역사를 좋아하는 이점이 있어

수학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에서 조금은 탈피해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학문이라는 또 다른 책읽기의 묘미를 맛보여주고 싶었다.


확률과 통계 부분에서 굉장히 낙심했던 지난 학기를 회상하면

다시는 이 부분을 찾아 읽어보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주사위를 던져 숫자 6이 나올 확률이 6분의 1이라는

대표본으로 통계를 내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들을 지겹도록 봐왔는 터이다.


"만약 세상 모든 일이 무작위로 일어나 예측 불가능하다면

우리 삶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모든 일이 확정적이라 완벽하게 예측 가능하다면

우리 삶은 상당히 무료해질 것이다."

p101


추상적인 의미에서의 고학이 수학이고

이성 세계의 판단을 통계학이라고 말한 통계학자 C.R.라오의 말이다.


중요한 건 모든 지식은 역사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고 있지만

그 뿌리를 찾아보면 역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또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


통계학은 수집, 정리, 분석, 데이터 기술 등 측정 대상의 성질과 본질은 물론이고

미래까지 추론하는 학문이라고 본다.


<구약성경>에도 유대인의 인구 통계를 인용하고 있어 통계와 관련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청나라  전기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를 빗대어

일반 병사의 활쏘기 기술로 목표물을 명중할 확률을 0.1로 보면

실패할 확률은 0.9.


두 번 연속 실패할 확률은 0.9*0.9=0.81


이런 식으로 유추하다보면 100번 모두 실패할 확률

최소한 한 번 명중할 확률 또한 구할 수 있게 된다.


1-0.000 03=99.997%


결국 명궁을 찾으려 애쓰기보다는 병사 100명이 일제히 화살을 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톨스토이는 수학 애호가였으며

수학문제를 문학 작품에 반영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게 흥미로웠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수학 지식을 교모하게 활용해

탐욕스러운 주인공을 풍자하기도 했다.


누구든 1000루블을 지불하고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걸어간 만큼을 둘러싼 땅 전부를 준다는 조건을 건다.


하지만 돌아오지 못하면 땅을 얻기는커녕 1000루블을 잃게 된다.


주인공 바흠이 걸어간 경로는 윗변 2, 밑변 10, 빗변 15

직각사다리꼴을 만드는데 둘레와 넓이가 상당하다.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42.195킬로미터다.


마라톤 완주 거리와 같다.


고대 그리스 병사가 페르시아제국 군대를 이긴 뒤 아테네까지 달려가 승리를 전하고

쓰러져 숨진 그 거리를 뛴 셈이니 바흠 역시 피를 토하며 숨을 거두게 된다.


소설 속 기하 문제라니 다소 의아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 하나 둘 추론하는 재미가 있다.


어렵고 지루한 수학적 개념을 이렇게 세계사의 여러 이야기를 빗대어

응용수학까지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어 흥미롭다.


역사적 관점에서 머물지 않고 수학적 사고로 확장 시키며

연결되어지는 개념과 문제풀이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수학적 원리와 세계사의 이야기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더없이 유익한 책이 아닌가 싶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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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자기만의 실험실 - 랩걸을 꿈꾸는 그대에게
리타 콜웰.샤론 버치 맥그레인 지음, 김보은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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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자기만의 실험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리타 콜웰
콜레라 연구의 돌파구를 마련한 세계적인 미생물학자,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최초의 여성 총재, 메릴랜드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교수다. 수인성 전염병 분야 권위자로 기후변화가 전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최초의 학자로 알려져 있다.
퍼듀대학과 워싱턴대학에서 세균학, 유전학, 해양학을 공부하고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조지타운대학, 메릴랜드대학 칼리지파크캠퍼스,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교수를 지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NSF 제11대 총재로 재임하면서 미국 기초과학 정책과 이공계 활성화 방안을 총괄했다. 캐논미국생명과학 회장을 거쳐 현재 바이오 정보 회사 코스모스아이디의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에 8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를 포함해 여러 나라의 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스웨덴 국왕, 싱가포르 총리, 일본 천황,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모교인 퍼듀대학을 포함해 62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여성으로서 과학계에 당당하게 자신의 입지를 세우기 힘듦을

고백하는 이 책은 나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깨어부술 수 있는 생각과 의지를

배워볼 수 있어 인상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난해하고 어려운 과학계에서 벽을 허물어 깨고 나올 수 있었던

멋진 활약이 궁금했기에 더욱 기대했던 책이다.

​의학 분야 여성 과학자들이 주축을 이뤄

공개적으로 한목소리를 높이게 된 일을 시작으로

이 책 속에 공개되는 여성으로서의 억압이 분을 토한다.


난소에 생산되는 인하빈을 암컷 동물들을 관찰한 결과 발견하게 되는데

이 발견은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아야 함이 맞지만

그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불편해지는게 사실이다.

일리노이대학 의과대학 학과장이

'임신 말기의 여성이 의대생들에게 강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논리를 펼친 것에 얹짢은 기분을 넘어서게 된다.

의학계 어셩들이 춘분히 받을 만한 자격을 받지 못하는 고충을

감내 또는 수년간 소송중이란 사실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

"여성은 남성이 하는 모든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해내리라는 기대를 받았습니다."

여성 교수진은 늘어나는 여학생들에게 멘토가 돼야 했고,

진보적으로 보이려 하는 모든 캠퍼스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해야 했다.

시간 여유가 있는 소수의 여성 교수진은 곧 과로에 시달리며 혹사당했다.

많은 여성 교수가 남성 동료들이 누렸던 수익성 있는 자문 직책은 말할 것도 없고

새로운 업무로 인해 연구 시간의 절반을 잃었다.

p142

​공정하지 않은 조건과 예우.

여성에 대한 편견과 맞서기 위한 고군분투가 책 속에 곳곳에 담겨있다

미국은 전체 인구에서 재능 있는 과학자와 공학자들을 필요로 한다.

앞으로 지구온난화, 식량난을 해결하고 인공지능과 현명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참여할 기대주의 과학자와 공학자는 더욱 더 필요할 것이다.

인류 전체를 전제로 모든 재능과 비범함은 필요하며

성 편견을 가지지 않는 제도적 개혁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과학 산업에서조차도 진정한 평등을 성취해 나갈 수 없다는 걸 보면서

이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진심으로 걱정되기 시작했다.​

모든 남성과 여성은 학교에서, 실험실에서, 일터에서, 승진에서

그리고 각자의 삶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여성 과학자와 영합할 필요는 없다. 단지 여성에게 동등한 성취의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인구 100퍼센트에서 최고를 뽑는 것이 인구 50퍼센트에서 최고를 뽑는 것보다 더 낫다.

미국의 모든 인재가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견줄 수 있다면 누구를 고용하고

누구를 지원할지는 젠더, 민족, 국적이 아니라 지성과 능력을 근거로 결정할 수 있다.

p355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 과학계를 개성하기 위해 취할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그 제안 속에서 남녀 모두 동등한 기회를 얻기 위해 법의 의지한 것보다

폭넓은 사회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의 변수들을 내다보고 생각하면

인구의 수가 감소하고 이미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앞에

모든 사람의 재능과 능력이 차별 속에서 자유하지 못하다는 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기득권층을 향해 저항하고 있는 여성 과학자들의 인내가

바닥을 치지 않도록 사회적 근간의 뿌리를 다시 잡아야 할 필요를 더욱 느낀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많은 여성들의 통곡하는 소리가

토하듯이 발설되는 텍스트 안에서

공정한 세상을 향한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기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길 좀 더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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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 징글리시 콩글리시 잉글리시,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한 다중지능적 맞춤 솔루션!
장웅상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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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장웅상

영문학 박사로 2018년 경기천년대축제 ‘공부장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대학을 졸업한 이래 지금까지 총 9개의 학위를 받았고, 현재 10번째, 11번째 학위 과정을 동시에 공부하고 있다. 영문학, 국문학, 관광학, 문화교양학, 중문학, 교육학, 일본학, 법학, 한문학 등 9개에 걸친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는 이유는 세상 모든 것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표현을 빌리면 ‘머리가 나빠’ 시작한 공부가 평생의 즐거움이 되었다. 그에게도 공부는 늘 어렵지만 ‘앎의 즐거움’이 가장 큰 인생의 유희이자,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는 단 하나의 도구라고 한다. 그 즐거움과 희열을 남들과 함께 누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자신이 공부한 동서양의 고전과 성현의 말씀에서, 함께 공부한 학우들과의 경험을 생생하게 소환해 『공부가 하고 싶은 당신에게』에 전부 소개한 이유다. 평생 공부로 쌓인 공부 비법인 만큼 내공이 만만찮다. 강단과 2만 시간에 이르는 재능 기부 강의에서 단련된 노하우도 잘 녹아 있다. 공부하는 그는 늘 행복하다. 오십이 된 그의 얼굴이 맑은 이유다. 지금도 안암동 고갯길을 오르는 국문학과(한문학) 학생으로, 여전히 사람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그리고 공부전도사로 오늘도 ‘열공’ 중이다.


[예스24 제공]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계획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한달 넘게 진행하고 있지만 처음과 달리 초심을 잃어하고 있고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공부방법을 바꿔봐야할지 고민중에 있었다.


영어 단어 암기가 나이 들어가니 더 힘들게 느껴진다.


인출되는 단어가 많이 없어서 더 독해도 힘들어진다.


이 책은 영어 초보자들도 쉽게 저절로 영어를 읽어가면서 공부할 수 있게 쓰여 있다.


그런 점에서 판에 박힌 영어책들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단어 마다 강세에 대한 어려움, 문장의 형식과 품사,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영역의 공부 방법,

영상물로 공부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있다.


짧게나마 하루 1분 영어로 간략한 속담, 용어, 퀴즈, 상식 등을

재미난 표현들을 배우고 익히기 유용해보인다.


게다가 부록에는 329개의 원문과 뜻을 정리해두어

우리말로 번역 또는 영어로 말해보면서 공부하기 편하도록 되어 있다.


영어 단어를 무턱대로 단순 암기하는 것보다

어원이나 상황을 공부하면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외우기 쉽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큰아이가 공부하고 있으면 옆에서 조금씩 외우고는 있다.


8품사와 문장의 5형식..


문법이 들어가면 상당히 공부하기 싫어지는게 사실이다.


이 책에선 간략하게 이들의 핵심만 설명해두었다.


공식을 알아야 수학문제를 푸는 것처럼

문법을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그냥 넘기기 힘들다.


너무 많은 문법책들을 다양하게 볼 필요까진 없어보인다.


책에서도 추천하는 교재가 있지만

선정한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독해하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 보는 것으로 문법 공부를 하는 정도가 적당해보인다.


개인적으로 학창시절에 여러 교재를 돌려보고

문법공부에 너무 매진하다보니 좀 질린감이 없지 않아 있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아 다 잊게 되는터라

뭐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찾는 게 시간도 에너지도 절약되는 것 같다.


영어 듣기의 초급 단계로 팝송을 듣거나

자막 있는 영화를 5회 이상 시청하는 것으로 팝송과 미드를 추천한다.


크게 낭송하는 것은 말하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요즘 관심갖고 있는 공부법인 '섀도잉'.


원어민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인데

발음보다도 말을 전달하려는데 더 집중하며 공부하는게 좋다고 본다.


'빠른'을 의미하는 영어는 'rapid'이고 '빠른'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는 'rapido'이다.

형태와 모양이 비슷해 보인다.

 영어와 유사한 단어를 다른 언어와 비교해서 단어 공부를 하면

외국어 공부에 또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법도 하다.


꽤 흥미로운 건 영화 제목으로 공부하는 것인데

말그대로 제목의 번역을 보면서 영화와 영어를 즐기는 방법이다.


'Diehard'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끝까지 안 죽고 살아남은 자'라고 뜻하는데

영어로 'die'는 '죽다'라는 뜻이고,

'hard'는 '어려운'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 제목을 붙일 때보다 원어로 제목을 붙일 때 의미가 잘 통하는 영화들이 많다.


영화 제목만으로도 다양한 언어들과 제목의 의미를 통해

영어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하루 1분 영어'


단어와 관용적 표현,속담, 사자성어,한자성어,

회화, 팝송, 뮤지컬대사 등

다양한 형태의 영어들을 읽는 것으로도 익히기 쉽도록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읽는 재미도 공부하는 재미도 읽는 꽤 흥미로운 책이다.


잘 정리된 부록과 함께 하루 하나씩 많지 않은 분량이라

1분이란 시간이 금방 갈테지만,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맞춤 처방을

책 속에서 잘 살펴보고 내 것으로 익히고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손을 잠시 떼고 있던 영포자들도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하기 좋을 것 같아

짧은 시간이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에 맞춰 학습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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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하루 -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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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하루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화열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꿈은 혼자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었다. 1987년 성균관 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홍익대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 대학원에 다니면서 정치광고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스물아홉 살이 되던 해에 정치광고디자인을 그만두고 파리 유학길에 올랐다. 파리 타이포그래피 국립 아틀리에L’Atelier National de Creation Typographique 국가 연수생으로 뽑혀 수학하던 중, 파리지앵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파리에 정착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정치광고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한국 도시디자인 회사를 운영했다. 그가 지은 책으로 에세이 『배를 놓치고 기차에서 내리다』,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마망 너무 사양해』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살아가는 것이 별 다를 바 없어

매일이 무료하게 느껴진다 생각하던 나에게

행복을 다시 정의내리게 되는 시간을 선물해 준 책을 만났다.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의

간극을 좁히긴 어렵지만

뗄 수 없는 이 둘의 상관 관계를 좀 더 생생한 저자의 이야기로 풀이 된 책을 보며

찬란한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몽테뉴는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정신을 잃는 순간 슬며시 생각했다.

'아, 죽게 되는구나. 이렇게만 죽는다면 행복하게 죽을 수 있겠구나.'

결국 죽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다음에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몽테뉴는 죽음과 친밀해지라고 말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훈련을 하고, 죽음이라는 적과 자주 사귀어 두어야 한다고.

p90


죽음만큼 끔찍하고 무서운게 있을까.


살면서 닥치게 될 두려운 상황 중에

죽음은 인생의 벼랑끝에 있어 더 아슬아슬하고 두렵다.


건강 검진 시기마다 긴장감이 몰려온다.


숙제를 끝내지 못해 더 괴로우며

미적거리다가 병원 문을 열기까지 고심하고 고심한다.


별일 아니기를 마음 속으로 되내이고

평소 신실하지 않은 신앙의 태도 또한 그 순간만큼은 진지하고 진실하다.


이처럼 극한으로 모는 상황이 주는 두려움과 막연함.


평생 그런 양극의 맛을 다 경험하며 살아가기에

인생이 다이나믹해서 정신을 딴 데 두다가도 곧장 돌아온다.


죽음과 친밀해지기란 쉽지 않다.


아마도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삶은 죽음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음에도 지각하지 못하고

현재를 무감각하게 살아간다.


죽음이라는 적을 벗으로 삼기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여겨진다.


저자의 고통스런 시간이 그리고 일상을 회복해가는 시간이

글 안에 담담히 담겨 있어

죽음을 가까이 하기에 어려웠을 상황들이 마음을 더 아프게 찌르는 듯하다.


그럼에도 죽음을 배우는 태도와 자세가 참 너그럽다.


슬픔을 조금스레 꺼내보기 가슴 아팠다.


암이라는 병도 비슷하다.

피레네의 종소리처럼 내 인생에 눈금을 긋는다.

병이 생기기 전과 그 이후로 자르고, 그 이전에 나는 무엇을 했는지,

지금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사색하게 만들며 사는 일에 집중하게 만든다.

p155


내 인생.. 후회없이 즐기며 살았던가.


되돌아보면 왜 이렇게 마음이 걸리는게 한 두개 아닌지..


두려움에 떨며 살았던 시간이 또한 대부분은 아니였는지..


소심한 성격이 한몫하는 것도 있겠지만

인생을 맘껏 내 맘대로 즐기지 못하며 살았던 건 사실이다.


마지막 순간에 남을 후회와 미련이 클 것 같아

지금 이렇게 돌아보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남아 있는 나날

살아갈 오늘과 내일..


두려움 따위 좀 벗어던지고

해방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어서 오늘이 있어 감사할 수 있는

숨 쉼을 제대로 느끼며 살고 싶다.


여전히도 용기가 없어 주저하는 일들이 많다.


이 책 속에 다시 피어오르는 행복이 주는 소박한 감성이

요즘 골치 아프게 속 썩이는 일들로 벗어나

주위를 환기시킨다.


살아가보지 못한 남은 인생 길은

좀 더 내 멋대로 즐기며 살아가보리라.


철학과 낭만이 있는 책 한권 손에 들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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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 - 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
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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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천영준

기술정책학자. 현재 기업의 홍보와 위기관리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기술과 사회정책 그리고 정치와 관련된 글을 쓰고 활동해왔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및 교육학(학사), 정보산업공학(석사), 과학기술정책(박사)을 전공하고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주로 빅 데이터, 디지털 경제, 조직 혁신 등을 주제로 《기술 예측과 사회 변화(Technological Forecasting and Social Change)》 《개인 및 유비쿼터스 컴퓨팅(Personal and Ubiquitous Computing)》과 같은 국제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왔다.

데이터와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다 ‘인간주의’라는 개념에 천착하게 되었고, 사람의 인식과 행동 본질에 관련된 옛사람들의 연구를 추적하기 위해 고전 원문 읽기를 시작했다. 『논어(論語)』와 『군주론(Il Principe)』, 셰익스피어 희·비극 등의 텍스트를 탐독함과 동시에 깊은 성찰을 통한 치유, 중심 잡기, 홀로서기와 관련된 지성인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 진정한 근대가 찾아오지 않았다고 보며, 제대로 된 근대인의 모티브를 찾기 위한 인물 분석 작업도 하고 있다.

《동아비즈니스리뷰》 《매일경제》 《데일리한국》에 전문가 칼럼을 연재했고, 주요 기업의 사장단 회의 및 고위자 과정 등에서 강의했다. 《시사저널》 《지구와 에너지》에 리더십과 인문 고전, 갈등 관리와 관련된 글을 쓴다. 저서로 『바흐, 혁신을 말하다』와 『기술경영(공저)』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작년 한해 아이들이 대면수업을 몇 번 하지도 못하고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대부분 보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삶의 형태가 전보다 많이 달라져 있으며

교육도 유속이 빠른 흐름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해야 할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한해를 보냈었다.

시장 경제 역시 플랫폼 시대에 노동력이 감소되고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되니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많아진다.

어른으로서 살아가지만 시대의 조류를 읽고 살아가는 것에 어둡다보니

이 책에 담은 철학과 예술, 역사와 정치, 경제의

다방면의 지적 논리들이 나에겐 꼭 챙겨 먹어야 할 필수 영양소처럼 느껴졌다.

지적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여러 경험을 통해 얻기 힘든 요즘의 때이기에

더없이 책을 붙들게 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진다.

이 책은 대학시절 교양서로 공부했던 좁은 소견을

나이 들어 좀 더 자유롭고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지적 세계를 확장 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로서 ​그 역할에 충실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일이 없으면 갑자기 우울해진다거나 그 순간을 견딜 길이 없어 먹는 것, 사는 것, 입는 것으로

순간의 허무를 속이려는 사람이 많다.

그럴 때 우리는 잠깐 멈추어서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닌지.

지금 숨 쉬고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잠재력이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잊은 것은 아닌지.

불만족과 인지 부조화로 괴로워하기에 '지금, 여기'는 너무나 소중하다.

p46

작은 것에 집중하는 감정을 소중히 생각하는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잔잔한 기쁨을 누리고

모든 순간에 감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한다.

작지만 본질적인 인연에 집중하는 삶을 중요시했다.

젊은 이들을 향해서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젊음 또한 지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삶의 활력을 상실시키면서까지 좀먹는 지나친 경쟁 사회속에서

찌들어가는 마음의 쇠락이 과연 얼마나 중요할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수단으로 집착하는 이들이 많다.

사실 즉각적인 보상이나 사유를 채우다보면

잠시나마 내재되어 있던 고통을 잊을 수 있어 그러는 편이다.

나조차도 그런 쾌락을 나름 즐기며 산다고 본다.

현실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을 좋아하는 물건을 사서 모으며

그 순간이 지나면 허탈한 기분이 남겠지만

잠깐의 만족을 위해 이에 집착하며 사는 꼴이 우스워보이지만 그런 허상 속에 갇혀산다.

불만족한 상태로 영원히 해결될 수 없는 불안정함을 안고서

허무를 속이려 사는 이들이 반드시 한번쯤은 멈춰 생각해야 할 문제.

'지금, 여기'

나에게도 그런 작고 소중한 것을 보듬고 살아갈 울림과 떨림을 잊고 살았던게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작은 것에 집중하는 에피쿠로스의 철학 속에 담겨진 작은 의미를 품고서 말이다.

우리는 삶의 진가를 얼마나 깊게 느끼고, 맛보고 있을까.

바쁘게만 사는 사이에 인생 자체가 훌륭한 예술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거대한 목표와 성과도 중요하지만, 찰나의 행복과 기쁨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을 때 그림을 그리거나 가벼운 글을 써보면 어떨까.

p69

​'예술은 절대 어렵지 않다'고 말한 화가 호크니.

당시 유럽 예술계에선 심오한 추상 미술이 유행하고 있음에도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예술을 고집하던 그였다.

캔버스에 채운 그림은 물론이고 사진 역시 예술의 범주에 포함하여

다채롭게 무한한 스토리를 담아내는 화가였다.


만년에 접어 들어서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도구의 확장이

거침없으면서도 참 그답게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보여주는 걸 보면

두려울게 없는 대담함이 부럽기도 했다.


내 삶은 뭔가 표현하기를 금기시하고

스스로를 고립되게 만드는 좁은 사고의 틀 안에 갇혀놓고서 너무 괴롭히고 살았던게 아닌가 싶었다.

삶의 흐름을 의식에 맡기고

마음껏 표현하는 예술적 행위가 얼마나 멋진 일인지

좀 더 허용할 수 있는 경계를 허무는 마음이

호크니를 보며 느꼈던 생각들이다.

​어떤 거대한 목표 설정과 결과치를 생각지 않고도

내가 표현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맘껏 허용하고

즐길 수 있는 기록들이 알을 까고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적어도 내 삶에 대한 가치들을 소중히 평가하고

나 자체가 훌륭한 매체가 될 수 있음을 자신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여전히도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어설프다.

책을 보면서 지적인 욕구를 채우고자 하지만

자라지 못하고 있는 아집과 생각들이 잘 다듬어지지 않아 애를 먹는다.

그렇지만 말과 글이 주는 가치와 이로움을 알기에 항상 가까이 두고 싶다.

읽다만 <군주론> 책을 다시 펴면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배워보고 싶다.

​쌓여가는 책을 보며 채워지는 교양으로

사고의 틀이 확장되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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