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만한 것 같다가도 아닌 것 같은 - 오직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음 충전 에세이
삼각커피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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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만한 것 같다가도 아닌 것 같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삼각커피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아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몇 번의 취직의 쓴맛에 나가떨어지고 난 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그림으로 먹고사는 게 간절한 꿈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글도 써서 그림에세이 《오늘도 집순이로 알차게 살았습니다》를 출간했다.

지금은 그리고 싶은 걸 그리고, 쓰고 싶은 글을 쓰며 새로 시작한 자영업에도 도전 중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는데, 항상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우아한 예술가이고 싶고 사업가처럼 호탕하게 벌고 쓰며 살고 싶지만 가난한 예술가로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영업자로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브런치 BRUNCH.CO.KR/@SAMGAKCOFFEE

인스타그램 @TRIANGLE__COFFEE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삼각커피님의 글과 그림은 따뜻함이 있다.


이번 신작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내 마음을 잘 어루만져주는 글과 그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내 마음도 참 오락가락 잘하는 편이다.


인생 제법 살만하다 생각하면서도

금방 공허해지고 무기력해지며 현실을 부정하기도 한다.


그런 내 마음을 잘 알기라도 하는 듯

제목에서 느껴지는 강한 공감과

삶의 태도와 생각들이 나와 너무 닮아 있어 놀랐다.


기분이 하루를 좌우하는 상당히 큰 역할을 하기에

좀 더 나쁜 생각들을 빨리 털어내고 싶어한다.


괜찮은 예감이 적중하면 더 만족하는 결과에 자신감이 생기고

사소한 일이지만 모이고 모여 내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하니까.


완전한 행복을 꿈꾸기보다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좀 더 힘쓰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자기 만족 안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살고 싶다.


그런 충분한 재미와 행복을 누리게 해주고 싶다. 나를..


고친다고 고쳐도 아직도 게으르고 미련하고 영리하게 살지 못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이익이 많은 방향으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어려운 일도 능숙하게 잘 해내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p74


어두운 현실속 내 모습을 바라보면 우울해진다.


전엔 더 오래 생각이 머물러 있고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가보다 싶어 더 나를 다그치고 미워했다.


결과적으로 하나도 나아진 게 없고 더 나를 못살게 구는 편이 되었다.


나를 좀 더 보살펴주고 인정해주지 못했던 것 같아

참 미안한 생각이 들어 오늘도 수고했을 나에게

좀 더 토닥토닥거리며, 좋아하는 것들을 가까이 두고

내가 좋아하는 생각들로 애써 불안하지 않으려 한다.


더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려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며 게으르게 살더라도

내가 만족할만한 것에 집중하려 한다.


그렇게 살다가기에도 인생이 얼마나 빠듯한데

애써 나를 못살게 굴 필요까지 있겠나싶어서 말이다.


꼭 중간 맛을 찾지 않아도, 어떤 사람이라고 딱 정의 내리지 않아도,

내 맛대로 나만의 맛을 만들어 가면 된다.

p170


답을 내려서 틀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정확한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많았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몰랐는데

다양한 맛을 구분 짓기보다

내 취향에 맞는 맛을 찾아 먹는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나로 만들어가는게 가장 괜찮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을지 모르겠지만

좀 더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자유롭게 내 의지대로 행동하며 사는 것에 자족하고 싶다.


그런 씩씩함으로 나를 돌보고

나를 채춰가는 매일의 삶이

내가 좋아하는 책 속에서 만나는 문장들로

더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들어 행복했다.


마음을 만져주는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해야할까.


오늘도 대체적으로 살만하다고 봐야겠지..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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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쓰기를 합니다 -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
박선희 지음 / 여름오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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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쓰기를 합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박선희

서울에서 가장 소박한 동네 주사위만한 아파트를 알록달록 꾸며놓고 살고 있다. 전혀 다른 직업들을노마드처럼 옮겨 다니던 끝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 오래 머물러있다. 천천히 산책하는 속도로 지금까지 일곱 권의 소설책을 펴냈다. 어느 시기에 연달아 떨어진 벼락같은 일들, 추락한 자존감과 상처,한 줄기 빛처럼 만난 BTS의 , 러브 마이셀프 글쓰기, 상담심리학 공부, 글쓰기 강의 등이 ‘Serendipity’가 돼 마음 쓰기에 관심이 기울었다. 『마음 쓰기를 합니다』를 시작으로 글을 키우는영토를 넓혀가려 하고 있다. 매일의 목표는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것, 인생의 목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교육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했다. 소설가가 되기 전까지 기간제 교사, 출판사 편집자, NGO 활동가, 소극장 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을 즐겁게 옮겨 다녔다. 특히 NGO 활동가로 일하면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 뿐이며 결코 그것을 다스릴 권리가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소극장 기획자로 대학로에서 일할 때는 가난하면서도 열정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직장 생활 내내 재미로 소설을 습작하다가 2002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美美」가 당선되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미미』와 장편소설 『베이비박스』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그놈』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줄리 엣 클럽』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제3회 블루픽션상 수상작)가 있다.


[예스24 제공]





우울한 감정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슬픔,

오랜 상처들을 꾹꾹 눌러 남아

글로 남기는 행위는 꽤 괜찮은 마음 치료 처방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난해에 이어 지금까지 참 답답한 현실에 갇혀

마스크라는 자기 방어 수단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타인과 철저히 거리를 두며 살아왔다.


혼자 지내는 것에 제법 익숙해질 법도 한데

밀려오는 외로움이나 서글픔, 답답함을 넘어서 오는 혼란까지

온몸으로 막으려 하다보니 마음까지 지쳐버린다.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며

같이 뜻을 나누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고

스스로도 굉장히 경계하다 살다보니 더 예민해지긴 마찬가지다.


그런 곤두선 마음의 결을 좀 더 누그러지게 만드는 게

마음 쓰기, 나를 지켜주는 글쓰기가 아닌가에 공감한다.


불안함 속에서 더 드러낼 수 없는 속 깊은 마음을

내밀한 글쓰기로 난 좀 자유롭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문구점에서 고른 예쁜 편지지를 나눠주며 '10년 후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라고 할 때만 해도 나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잠깐의 소란이 지나간 뒤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아이들은 손 편지 쓰기에 빠져들었다.

속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 대충 쓰지 않고 심사숙고하는 것 같았다.

p61


학창 시절 우정을 담은 교환 일기와

장난스럽게 쓰던 일상의 쪽지들이

작은 상자에 담겨 친정집에 있다가 내가 사는 집으로 왔다.


새삼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그때를 추억하려니 아련한 기분에 먹먹해진다.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도 참 많았는데 그 기억보다

친구들과 쉬는 시간이면 매점에 뛰어가 목요일이면 오는

좋아하는 빵을 잔뜩 사들고 나눠먹던 기억과

매달 1일이면 서점 매대에 깔리는 하이틴 잡지를 보러

야간 자율 학습을 마치고 들리는 동네 책방에서

그 늦은밤 소녀들의 웃음꽃이 핀 얼굴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용돈이 많진 않지만 책사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아던 부모님 덕에

그때부터 좋아하는 책을 사서 모으는 재미까지.


내 학창 시절의 동력이 아마 거기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추억들을 물끄러미 생각나게 만드는

내 추억의 일기와 쪽지 속에 무수히 많은 일들이

단편 영화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남겨진 기록이 없었다면 더 흐리고 불투명한 기억들이

더 또렷해지며 더듬어 가는 그 길이 번쩍이는 섬광처럼 환해지는 기분이 들어

나에겐 그 시간을 추억할 기록이 있다는 것이

참 소중한 재산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미래에서 온 편지'라는 새삼스러운 글을

손발 오그라들며 쓰던 풋풋한 여고생의 감성이 아닌 중후해진 40대의

인생의 서사로 이어질까 다소 두렵지만

다시 한번 써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어 책에 몇 자 눌러 담아 적어본다.


속수무책 자신감이 바닥을 향하고 자존감이 갉아 먹히는 것같을 때,

'부심'을 가져다주는 사물과 사람에 관해 쓰다 보면 우군이 모습을 드러낸 듯 든든해짐을 느낄 것이다.

스스로 좋은 것들을 가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p184


대단한 착각 속에 빠져 내가 우쭐해지는 기분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런 우쭐한 자만심을 경계하기도 했고

겸손함을 과장해서 스스로를 많이 억누르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소모되는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런 태도가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나에게 관대하지 못한 사람으로 더 예민하게 곤두서 있었다.


가장 나를 나답게 드러낼 수 있는 글로

보이지 않는 내밀한 마음을 비춰낼 수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다.


좀 더 나를 세워주는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쓰기와 좋아하는 사물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까이 두며

좁지만 깊이있게 만나는 몇 몇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함께 있고 싶다.


그런 우군들이 나를 지키기도 하며

나를 스스로 지켜나갈 힘을 얻어 살아가니까.


 이 책은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책에 글이 많이 적힌 책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기록을 메모해 두는 노트도 좋지만

그저 그때의 감정을 끊지않고 떠올리며 옆에 쓰다보니 기록책이 되어버렸다.


이런 활동 독서도 모처럼 느끼는 재미가 있어 좋다.


심심한 마음을 다양한 생각들과

즉흥적인 영감들로 자유롭게 쓰며 읽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면 더 인상적인 책으로 남아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쓴 문장과의 조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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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알고 행복해졌다 - 나를 조종하는 '뇌의 기능'을 깨닫자 '행복으로 가는 길'이 보였다!
양은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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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알고 행복해졌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양은우

국가 공인 브레인 트레이너.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거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IU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에 첫 책을 낸 후 10년에 걸쳐 14권의 책을 펴냈다. 30여 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글을 쓰고 강의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특히 관심이 많아 그 근본이 되는 뇌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으로 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2014년에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그 뒤 지제근 신경해부학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뇌과학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뇌에 대해 공부해 왔다. 그동안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워킹 브레인》, 《당신의 뇌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습관을 만드는 뇌》 등 여러 권의 뇌과학 책을 펴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YTN Science News, KBS 라디오, MBC 라디오 등에 출연했으며 교통방송 ‘나도 모르는 뇌, 심()봤다’ 코너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작은 힘이나마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개인과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 일조하고 싶어 책을 쓰고 있다.


[예스24 제공]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 관심도 좋지만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뇌건강에 더 눈길이 간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걸 실천하면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겠다란 생각에

뇌과학 책들을 조금씩 찾아 읽기 시작했다.


관심분야이다보니 이 책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요즘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 무기력감과

운동부족에서 오는 체력저하로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좀 가볍게 비워내고 싶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인지 몰라도

다이어트는 오랜 숙원 사업처럼

좀처럼 빠지지 않는 체중으로 적절한 몸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정작 스쿼트를 열개도 넘기지 못하는

부실한 다리를 탓하며 내 몸에 얼마 있지 못한 근력이 너무도 못마땅해보여

몇 일 끙끙 앓으며 운동과의 절교를 선언하고만다.


살을 빼면 오는 행복과 즐거움이 무엇보다 크다는 걸 안다.


최근들어 걷기, 산책에 유익함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도 우울증 치료에 운동이 좋다고 한다.


스트레스 수용 수준을 높여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운동이야말로

약물로 치료받지 않는 우울증의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강도 높은 운동이 나에겐 잘 맞지 않다는 걸 내 몸이 느끼기에

적어도 하루 30분에서 1시간을 걷는데

'아, 이래서 걷는구나' 싶을 정도로 요즘 걷기에 매력에 빠져버렸다.


달리기는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 시켜준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행복감이 생기고 뇌가 평온해지며

근육의 통증이 줄어든다고 한다.


우울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신경 형성 감소에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내가 걷기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걸 경험해보니

달리기는 좀 더 강도 높은 영역이고

감히 도전하지 못하고 있던 운동인데

걷다가 조금씩은 달리고도 싶어진다.


이전보다 훨씬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에

몸을 움직여야 하는 귀찮은 운동이 이토록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되었으니

좀 더 부지런히 걷도록 하는 게 좋을 법하다.


단순히 살을 빼는 목적으로의 운동은

더 나를 지치게 만들었던 것 같은데

가볍게 걷고 뛰는 단순한 운동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에 더 위안을 얻는다.


중요한 것은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않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새로운 것, 새로운 활동을 찾아 뇌를 자극하는 것이 좋다.

뇌는 자극받을수록 그 자극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삶에서 도전을 멈추지 말야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p194


독서가 두뇌 발달에 좋다는 건 쉬지 않고 뇌를 움직이고

자극이 되기 때문에 퇴화를 방지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독서를 통해 파생되는 효과가 크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은 어떤 식이든

사고를 더 확장시키고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영감을 떠올리게 만들어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유형의 결과물로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래도록 할머니가 되어서도

끊임없이 다양한 책들을 읽어나가고 싶다.


단순히 뇌의 퇴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어서도 좋지만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고

나에겐 삶에서 다야한 자극이 되고

좋은 영감을 주는 것이 책이니까 말이다.


기억은 신경세포의 연결을 촉진하는 과정이다.

한 번 형성된 신경 세포의 연결은 사용하면 할수록 연결 강도가 강화된다.

그 연결 강도를 강화하는 과정이 인출이다.

즉 입력한 내용을 다시 떠올리면 기억을 형성할 때 연결했던 신경회로가 다시 활성화된다.

p212


많은 책을 읽지만 다 기억하지 못한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책들도 많다.


책에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출력을 반복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다독을 하는 사람으로써 좀 더 재독 또는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것,

내용 정리나 요약을 반추하며 읽도록 권하는

기억 독서법에 시선이 멈추게 된다.


내 기억력이 이거 밖에 안되나하는 자괴감보다

다양한 형태로 책읽기를 접목하면서 더 기억에 오래 남는 방법들을 찾아감이 좋겠다.


'뇌'를 알고서 행복해졌다는 책의 제목처럼

아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 삶에 적용해보고 행복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관심과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


분명 전보다 더 훨씬 행복해질테니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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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민지의 영어혼공 - 혼공러를 위한 영어 실력 급성장의 비밀
임민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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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민지의 영어혼공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임민지
지방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 토박이로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외국인을 한 번도 본 적 없이, 문법 중심의 입시 영어 수업만 받고 자랐다. 그러다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가게 된 ‘캐나다 여름방학 단기 프로그램’에서 영어의 큰 벽을 느끼고는 영어에 두려움이 생겼다. 남들 앞에서 영어 단어라도 말하는 상황이 오면 창피해서 심장이 마구 뛰는 지경이었다. 전공도 IT 쪽이라 영어를 써야 하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게 아니라면 영어를 쓸 일도 없었다.

번아웃(BURNOUT)으로 퇴사한 후, 딱히 영어를 쓸 일은 없었으나 ‘세상에 쓸모없는 짓은 없다’는 생각으로 영어 회화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해 ‘원서 낭독’, ‘더빙’, ‘스터디’, ‘영어로 설명하는 영어’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영어로 말 한마디 못하던 예전 모습은 사라지고, 원어민이 영어권 나라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리고 이 경험으로 축적된 영어 공부 노하우를 유튜브를 통해 아낌없이 전해주며 구독자의 열광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아 지금의 8만 구독자 〈헤이민지 HEYMINJI〉 채널의 운영자가 되었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HEYMINJI

블로그 HTTPS://GLOBEE.TISTORY.COM

인스타그램 @IMHEYMINJI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올 초 목표였던 영어 공부가

흐지부지된 지금 시점에서

혼자 공부하는 나에게 좀 더 실용적인 접근성이 있는

혼공 영어공부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영어 공부 노하우 영상을

좀 더 살펴보기도 하면서

책의 내용들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선 지루하고 어려운 공부는 좀 넘기고 싶었다.


학창 시절에 단순 암기 형식으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던 공부방식이 더는 공부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에

다른 방법으로의 접근이 필요했다.


올초에 영어 회화책 한 권을 사서 무작정 외워볼까도 싶었는데

그마저도 꾸준히 하기 어려웠다.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책읽는 걸 좋아한다.


영어도 그리 접근하면 어떨까 싶은데 막상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 책에서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로 나눠

구체적인 접근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관심있게 보고 있었던 원서 읽기와 섀도잉.


원서를 읽으면서 오디오 북을 함께 들어 본 적 있나요?

사실 눈으로 글 읽기가 귀로 오디오 북을 듣는 것보다 빠릅니다.


듣는 우리도 그에 맞추어 책을 읽게 되지요.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게 됩니다.

p137


집중하면서 독서하는데 있어서 오디오북을 활용하는 방법이 꽤 괜찮아 보인다.


원서 읽는 것도 처음엔 분량대로 잘 읽을 수 있을지 몰라도

뭐든지 꾸준히 해나가기 위해

좀 더 도움이 될만한 방법들을 이용해

속도에 맞춰 읽는  오디오북 활용이 꽤 괜찮은 접근으로 보였다.


아무래도 낭독은 그 속도가 잘 따라주지 않아

중간 중간에 딴 생각을 하기도 한다.


글 자체를 읽는 데 어려움이 없다해도

조금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

오디오 북의 속도에 맞춰 집중해서 읽는 방법이 나에겐 잘 맞아 보인다.


섀도잉이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건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해보고 싶은 방법이었다.


애초의 계획에서 방법을 바꿔 이 방법으로 갈아탈까 고민이 많았다.


영어 대화를 하는 데 있어서 이 방법이 가장 좋아보였다.


발음이나 억양, 어휘력 향상에도 꽤 도움이 된다고 하니

당장에 바로 섀도잉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초급자에겐 음성 파일이 딸린 영어 교재가 적합하다는 조언에

문장별로 구간 반복, 챕터별 구간 반복으로 공부를 추천한다.


중요한 건 소리에 집중하는 것!


그래서 스크립트 또는 영어 자막을 보지 말라고 당부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좀 더 자세한 섀도잉의 궁금증은

책에서 링크를 실어두었으니 참고해보길 바란다.


연초에 계획했던 방법과는 다르게

공부방법이 변경되긴 했으나 더 효율적인 방법을

이제야 알게 되서 시간을 벌었다란 생각을 한다.


뭐든 시작은 좋으나 끝까지 맺음이 잘 없어서

마스터를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초급 실력이 중급으로 고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스스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결과물로 느껴보고 싶다.


충분히 좋은 매체들이 많다.


이제 공부해야 하는 건 내 몫이다.


적용하느냐 마느냐.. 그 갈림길에서 과감히 시작부터 하고 보자!


충분히 좋은 방법들을 숙지했으면

신념을 갖고 믿고 나아가는 수 밖에 없다.


혼공영어 충분히 가능할 것을 믿으며

이 책의 도움이 유익한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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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 시골책방에서 보내는 위로의 편지들
임후남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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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임후남

1985년부터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사 출판국, 웅진씽크빅 등에서 인터뷰 글을 쓰고 책을 만들었다. 2018년 도시 생활을 접고 경기도 용인으로 이주, 시골책방을 차렸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전화번호를 세탁소에 맡기다』, 『내 몸에 길 하나 생긴 후』, 산문집 『시골책방입니다』, 『아들과 클래식을 듣다』, 『아이와 여행하다 놀다 공부하다』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출판사 생각을담는집과 함께하는 시골책방 생각을담는집을 운영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시골책방에서 보내는 위로의 편지들


책방이 좋다.


다른 어느 곳보다도 더..


둘러쌓인 책 속에서 고립되어 있는 시간이 쓸쓸하고 외로워 보이는 듯하지만,

그대로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책읽는 시간이었고,

새로운 세계로 닿아있는 시간이기에 너무 소중하다.


밥벌이에 대한 고민으로 떠안고 사는 고민도 있겠지만

분명 이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사는 이유가 있으리라.


젊음이 소진된 나이가 되어서

전원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어른들을 보며

조금 이른 나이에 난 그 삶을 어느 순간 동경하게 되었다.


좀 더 빨라지면 더 좋을 내 아지트를

도시가 아닌 한적한 곳에서

책과 함께 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늘 꿈꾼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런 로망이 현실이 되어

눈 앞에 멋진 롤모델로 서 있는 실체였다.



생활이 낭만이 아니어도 저는 낭만적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담벼락이 허물어진 날에도, 빗물을 퍼내는 날에도 저는 일상을 살았습니다.

아름다운 생활, 그것이 뭐 별거 있을까요.

밥 한 그릇이라도 예쁘게 담아 먹고, 좋은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그러다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하늘도 보는 것.

흙을 꾹꾹 밟으며 살아간느 것.

그러다 내 마음을 가만 들여다보는 것.

내 상처를 꺼내 다독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

p47


이상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는 전원 생활과 책방지기.


도시의 멋들어진 삶보다도 더 아름다운 삶이라 생각이 들어

늘 동경하고 그런 삶을 꿈꾼다.


현실 안에선 복작이며 몸이 피곤한 날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낭만을 지키며 살아가는

무해한 일상들이 나에게 더 큰 영감을 준다.


각자의 처한 환경이 다르고,

이상만 꿈꾸기엔 각박한 현실 안에서

무슨 낭만을 찾나 싶지만,

품위라는 겉멋이 아닌 속이  꽉 찬 마음으로

 삶이 아름다움으로 물들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건 꽤나 중요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도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고

살아내야 한다는 것.


"내가 언제나 갈 수 있는 책방이 있고, 책방주인이 반겨준다는 것이 내 삶에 안정감을 줍니다.

터줏대감처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책방, 함께 나와 늙어가는 책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마치 일상의 도피처, 벙커 같은 곳입니다.

오래된 나무처럼, 붙박이처럼 오래 있었으면 좋겠어요."

p149


 너무 내 맘 같아서 이 말이 머릿 속에 맴돈다.


시간이 흘러서도 그 빛을 잃지 않고

책방 주인도 책방도 함께 늙어가는 오랜 편안함이 베여있는

나만의 아지트같은 동네 책방을 나도 점찍어 두고 싶다.


전원 생활을 꿈꾸는 나에게

근처에 그런 책방 하나쯤 있었으면 싶고,

없으면 내가 그런 아지트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꿈도 품고 산다.


신간 읽는 할머니..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고 멋지다.


오래도록 책을 읽기 위해 시력을 보호하고

침침해지지 않기 위해 안구 운동과 루테인을 챙겨먹고 있기에

나이 들어서도 거뜬히 책을 읽어내는

무리없는 체력으로 살 수 있는 할머니로 살고 싶다.


하루를 내가 좋아하는 공간 속에서 머물며

살아간다는 건 정말 멋진 축복이지 않을까.


그런 이상이자 염원이 닿아 있는 책방이라는 공간에서

실제하는 그 곳에 존재하는 시골 책방지기의 이야기에

사뭇 가슴이 설렌다.


자연을 느끼고, 때때로 혼자 앉아 책을 읽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천천히 흘러가는 시골의 생활과

나 자신이 되어가는 온전한 시간이

세월 속에서 더 여물어져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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