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사춘기 - 공부 힐링·윌링·코칭을 위한 노래 그리고 에세이
윤태황 지음, 애드리안.대니 그림 / 북랩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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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사춘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윤태황
공부 코치. 국내 1위 자기주도학습 교육기관인 에듀플렉스(EDUPLEX) 교육개발연구소 연구위원이자 학습법 강연 강사. 한국코치협회 평생 회원, 한국번역가협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고3 수능 100점 올리기 : 꿈을 이루는 180일의 기적』, 『잠들어 있는 공부 능력을 깨워라 : 메타 인지 향상을 위한 학습 코칭 교실』 등이 있음.

그림 : 애드리안
그린이 애드리안은 멀티아티스트. 캐나다에서 유학했으며 한국색채대상 우수상 수상. 현재 아트브랜드 [애드리안 윤]의 대표임.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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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놀이터에 나가면 놀 친구가 없어서

학원을 다닌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들으면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어 참 안타깝다.


공부 때문에 울고 웃는 인생의 긴 레이스..


사실 공부가 그 참 본질을 알고 나면

진짜 공부에 대한 희열과 배움의 미학이

이토록 즐거운 것인가를 알게 되면 좋겠지만

일찍부터 이를 알고 깨우치는 일이 쉽지 않다.


주변에 공부말고도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요소들이 많기에

공부로 몰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일 수도 있겠지만,

 학생의 신분으로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할 수 밖에 없는 내 상황을

그저 묵묵히 견딘다고 생각하면 참 어렵고 힘든 일처럼 되어버리지만,

조금 더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


이 책은 굉장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공감되면서도 짧은 글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진짜 공부란


90점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90점 받을 실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거다


유럽 여행을 다녀온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내공이 중요한 거다


비싼 음식 먹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음식을 음미할 수 있는 미각이 중요한 거다


겉이 아닌 그 본질을 아는 것

그럴 때 진짜 공부가 이루어진다



사실 우린 성적에 굉장히 연연해 한다.


옆집 아이 성적이 나보다 더 높으면

그때부터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인 것처럼

굉장히 자신을 탓하며 지나간 시험에 대한 원망과 아쉬움을 가지며

자신에게 실망하고 자존감을 바닥을 친다.


그런 친구들을 여러명 보았기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가중됨을 알 수 있었다.


배움에 있어서 단순히 몇 점의 점수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엔 너무 조급할 필요가 없다란 생각을 한다.


공부의 참 맛을 알아가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조금 그 시간이 더 걸리는 이에게는

중년의 어른인 나이에도 배움의 기쁨을

내 인생의 또다른 행복감과 열정을 이끌어 올리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된다면 공부란 결코 시간과 세월이란

한계를 두고 선을 긋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좀 더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얼마나 공감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 속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것도 좋고

깊게 깊게 생각하며 읽어도 좋을 것이기에

어떤 식으로든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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