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은혜의 힘 - 은혜로 살면 늘 청신호다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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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은혜의 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진재혁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은혜에 익숙하지만 정작 은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에서 영성을 적용하는데 탁월한 저자가 은혜의 본질과 은혜로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 들려준다. 은혜는 기독교의 정수이며 그리스도인이 보고 가야 할 등대다. 내가 얼마나 은혜에 빚진 자인가를 날마다 깨닫도록 돕는 이 책은 은혜의 강력한 힘과 말씀을 근거로 한 은혜의 속성과 구원, 겸손, 고난, 용서, 회복 등 영성과 은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삶의 나침반을 항상 하나님께 맞추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도록 이끈다.

저자는 미국 뉴비전교회를 담임하다가 2011년부터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의 선교사로 헌신하여 제3세계 리더들을 세우고 그들과 사역하기도 했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 다문화를 이해하는 저자는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식견과 안목을 가진 목회자다. 그는 풍부한 목회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지구촌교회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트리니티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M. Div.)를,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 석사 학위(Th. M.)와 리더십으로 철학 박사 학위(Ph. D.)를 그리고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D. Min.)를 받았다.

저서로 《언어의 영성》, 《당신은 진짜 크리스천인가?》, 《세상 중심에 서는 영성 리더십》, 《일상 영성의 힘》, 《부교역자 리더십》(이하 두란노), 《인생 여행》, 《오늘 쓰는 영성》(생명의말씀사), 《아름다운 동역》(규장), 《기적을 살다》, 《고백》(이하 요단), 《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산다》,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하나님》(이하 21세기북스)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특별한 순간에만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오늘 하루도 나에게

일상적인 모든 일들이 다 은혜로 느껴진다면

나는 하나님과 늘 함께 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일상의 소소한 감사를

잊어버리고 그 은혜에 민감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그 은혜에 잘 반응하지 못했던

내 둔한 믿음에 마음이 부끄럽다.


일부러라도 신앙 서적을 읽으면서

그런 감을 잃지 않으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모습은 어쩔 수 없나보다.


그러나 좋은 책을 마주하는 순간

그 은혜가 나에게 차고도 넘친다.


그리고 이 책처럼 번뜩이는 깨달음과

영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싸인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부족하고 연약한 나의 모습을 온전히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만나게 된다.

구원은 은혜로 받아야 하는 선물인 것이다.


돈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벼슬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지식으로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어여뻐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맘 착해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아이들 찬양에서 구원에 대한 확신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에게도 도전이 된다.


거듭남과 믿음..


이것으로 가게 되는 하늘 나라.


그 소망을 품고 살지만

이 땅에선 돈과 권력, 명예로 세상의 가치를 평가하고

사람을 저울질하는 풍토를 보노라면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살이는 그리 만만치 않다.


그러나 그 안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영원한 과제로 남아 있다.


우리가 세상 가치에 기울어져 살 때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다.


그런데 내가 정말 힘들고 괴로울 땐 하나님 한 분만 찾게 된다.


나에게도 그렇게 뜨거운 눈물과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왜 그 은혜가 늘 일상 속에서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지를

지금의 나는 조금은 익숙함에 대해서 두려워지기도 한다.


육체의 가시는 우리를 힘들게 한다.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고통스럽고 괴롭게 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더욱 무릎을 꿇을 수 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며 매달릴 수 있다.

더 낮아지며 겸손해질 수 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다. 이것이 은혜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만일 가시가 없다면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내 힘과 내 지혜, 내 능력을 붙잡을 것이다.

곧 교만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강할 때 가장 약한 자가 된다.


고난이 유익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그 순간을 정말 숨을 죄는 것처럼

너무도 괴롭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있는가를

굉장히 한탄하고 괴로워한다.


번번히 넘어지기 일쑤이기에

하나님을 원망도 해보고 하나님께 따져도 보았다.


그런데 지나고보니 그 시간은 분명한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시기 위한 때이고

내가 더 깊은 자리로 나아가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나에게 닥칠 일에 대한 막연함과 불안함이 있지만

그 앞에서 분명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만으로

강하게 맞설 수 있는 믿음 강한 나로 언제쯤 성장할지 모르겠다.


일상에서도 늘 쉼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값없이 얻은 이 은혜를 하나님 안에서 누리며

오늘의 내 삶도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께 반응하고 고개 숙여 기도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자녀로 거듭나고 싶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고 오늘도 일하시니말이다..


오늘도 감사..

내일도 감사..

앞으로도 감사..

평생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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