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지 유령 저택 7 - 네스호 괴물의 정체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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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7. 네스호 괴물의 정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케이트 클리스
저자 케이트 클리스, 그림 M. 사라 클리스는 이 책을 함께 쓰고 그린 자매다. 클리스 자매는 어릴 적 일리노이 주의 피오 리아에서 살면서 직접 만든 인사장이 시중에서 파는 인사장보다 훨씬 더 뜻깊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자랐다. 사라는 벽장 선반 하나를 두꺼운 종이, 색연필, 매직펜, 반짝이, 접착제, 스티커, 페인트, 털실 들로 가득 채워 놓았다. 클리스 자매는 이것들로 직접 인사장을 만들었고, 나중에는 책까지 만들었다. 케이트는 미주리 주 노우드에 살면서 글을 쓰 고, 사라는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살면서 그림을 그린다. 두 집에 토머스 터나리 같은 집사는 없다. [43번지 유령 저택]은 2009년부터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도서 선정, 미국 17개 주의 각종 도서상 수상 및 후보에 오르며 많은 사 랑을 받고 있다. 클리스 자매는 《난 이제 절대 울지 않아》를 포함한 다수의 그림책과 어린이책, 청소년 소설 들을 같 이 작업했고, 그중 《TRIAL BY JOURNAL》은 미국도서관협회(ALA)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홈페이지 WWW.KATEANDSARAHKLISE.COM

역자 : 신수진
역자 신수진 1971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꽃과 나무가 많은 동네가 좋아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어린이책을 편집·번역하고, 방송에서 좋은 책 도 소개하며, 시민들을 위한 그림책 창작 교육과 전시 기획 일을 같이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푸른 별 아이들》, 《제비호와 아마존호》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43번지 유령 저택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처음 접하고선

한 권씩 출간되는 책들을 기다리면서

호기심과 기대감에 설렘 가득 책을 만난다.


큰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는 건

기발한 상상력과 다양한 구성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재미있는 구성과 짜임이

참 기가 막히게 기발하다는 것..


단순히 글만 있는 책도 아닌

단순한 그림도 아닌

독특하면서도 특별함이 있다는 딸아이의 말에

엄마인 나도 이 책을 보면서 그 말에 공감했다.


그런데 이번 권이 마지막이라니 정말 아쉽다.


이번에 만나보게 될 네스호 괴물의 정체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가지게 된다.


네스호라 하면 바다 괴물이 아닌가.


아직까지도 네스호 괴물의 정체가 불확실하다는 걸

어떤 기사에서 본 적이 있다면서

그 정체 모를 네스호의 정체를

이 책에서 보게 된다니 정말 가슴 떨리는 일이라며 굉장히

설레여하면서 책장을 펼쳤다.


노잽 그럼플리 박사는

조금은 특별한 유언장을 남긴다.


자신이 죽으면 네스호 마을에 있는 집과 재산을 물려준다는 것이다.


네스호 괴물에 대한 존재감이 주는 상상 속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장소라는 위트가 참 재미있다.


드리미 호프는 노잼 그럼플리에게서

모든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겁나라 빨라 신문을 통해 이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 또한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이 신문만

찾아 보고 싶다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드리미 가족들의 편지 또한 볼만한 재미 중의 하나이다.


형식이 틀에 박혀 있지 않고 자유로워서

책을 읽는 재미가 있다란 것!


그리고 이름도 웃긴 막지어라 딜스는 네스베가스 건설 계획을 밝힌다.


네시는 네스호에 살고 있다라해서 그런 별명을 가지게 되었는데

조작된 사진이란 소동도 있었지만

이 주변을 리조트 개발을 하면 관광객을 물론이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 제공까지 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네스베가스!!!


딱 떨어지는 이름들이 참 웃음이 나온다.


그런데 드리미의 미스터 포 때문에 황당한 일이 일어난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 거북의 정체가

어마어마한 거액의 가치가 있다란 걸

하필  막지어라 딜스가 이를 훔치게 되면서

위기에 빠진 드리미 가족들..


고민들이 더해가면서 과연 그럼플리 성을 지킬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며 이야기는 점점 고조된다.


책 중간 중간 부루퉁씨의 어린 시절과

그의 과거를 살펴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 속에서

아픔과 상처가 어떤 치유의 결과가 이어질지 또한

책 속에서 살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아이에겐 너무 특별하게 기억되는 이 책을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 하니

마지막 장을 넘기기가 참 아쉬웠다.


재미뿐 아니라 감동도 있는

43번지 유령 저택을 다시 처음부터 되돌려 읽으며

그동안의 추억을 재소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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