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1
유경선 지음, 김미선 그림 / 한빛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유경선
저자 유경선은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또 다른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때는 개발자였고,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컴퓨터 교육학을 전공한 석사로, 그리고 아이들 곁에서 오랜 시간 코딩 교육을 해왔던 선생님으로,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그림 : 김미선
그린이 김미선은 어릴 적부터 꿈꿔 온 그림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담기 위해 늘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딩동딩동』, 『색깔이 알록달록』, 『베이비자장가』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는 코딩 교육에 대해

처음엔 너무 낯설고 정말 4차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어린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젠 별나다 싶을 정도로

괜시리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까진 코딩 교육이 어떻게 접근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필요가 있고

가정에선 어떻게 교육적 도움이 될지

고민은 많지만 사실 엄마인 나도 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어서 책으로 만나보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란 생각에

코딩 교육에 대한 책을 찾아서 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코딩 교육의 시작을

이끌 수 있는 책이라 아이와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참 좋았다.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설명들로

잔뜩 적혀있었더라면 아이와 나도 참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동화적인 요소들이 많기에

책을 읽으면서도 코딩에 대한 접근과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이야기식이라 더욱 좋았다.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의 이야기..


소프트웨어 왕국의 컨트롤 국왕, 엔터 공주,

웜 바이러스 형제, 빽스 주방장..


이름만큼이나 컴퓨터 세상의 뭔가 호기심을 이끌만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참 우습고 재미있기도 했다.


햄버거 만들기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논리적으로 풀어쓴 듯 보였다.


그 안을 살펴보면 수의 규칙을 활용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셰프봇의 작동 원리와 규칙을 이해하면서

코딩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이해하기도 전에

그 안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스들을 하나 둘 배우고 있는 셈이었다.


하나의 햄버거가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조리 과정을 하나 둘 나눠서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를 컴퓨팅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이

굉장히 쉽고 만만해 보여도 아주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 셰프봇이 존재한다.


영국과 미국에서 로봇으로 만든 이 로봇들을

유튜브로 찾아보면서 또다른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프로그래밍이라 해서 컴퓨터 언어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참 신기했는데

컴퓨터는 0과 1만으로 대화하는데,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코드'라는 중간 단계를 만들어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이 프로그래밍 또는 코딩이라고 한다.


이제 곧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할 우리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분야에서도

책으로 먼저 접근하면서 배워볼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소프트웨어와 코딩에 조금은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이 책에 감사하며,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시작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SW&코딩 교육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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