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루미니타 D. 새비억 지음, 공민희 옮김 / 멜론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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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루미니타 D. 새비억
저자 루미니타 D. 새비억(LUMINITA D. SAVIUC)은 인기 블로그인 퍼포즈페어리(WWW.PURPOSEFAIRY.COM)를 운영하는 쾌활한 여성이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자아와 영혼을 찾기 위해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지내 왔다. 블로그의 글 ‘행복해지기 위해 버려야 할 15가지(15 THINGS YOU SHOULD GIVE UP TO BE HAPPY)’가 페이스북에서 120만 회 이상 공유되었고, 이 글은 이 책의 토대가 되었다. 그녀는 글을 쓰고 강연하며 모두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찾는 등, 지금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세상의 빛이 되는 일을 이어 가는 중이다.

역자 : 공민희
역자 공민희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통번역 활동을 하던 중, 번역이 더 적성에 맞음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전업했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GALLERY, MUSEUM AND HERITAGE MANAGEMENTGRADUATE DIPLOMA 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의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신성한 상징》(시그마북스), 《내 속에는 내가 너무 많다》(센추리원), 《혼자의 힘으로 가라》(토네이도) 외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행복은 나를 무언가로 채우려 하기보다는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비워가야 한다는 걸

이 책을 보면서 묘한 공감과 깨달음이 함께왔다.


내 인생의 무게와 삶의 짐이 너무 힘겨워서

내 안의 나를 더 억누르고 살아온 내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후회와 아쉬움이 늘 남는다.


그런 나아게 조금은 내려놓길 바라는 마음이

이 책 가득 느껴졌다.


내 인생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들이

내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살아왔었으니

참 아찔한 기분마저 느껴진다.


책을 보며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어려웠던 시간이 당신을 강하게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자.

인생에서 겪은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에 감사하자.

이런 경험을 통해 가장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고마움과 공감으로 가슴을 가득 채우고, 감사가 분노보다 더 낫다는 사실을 깨닫자.

삶을 있는 그대로 보고 감사하기 시작하면 인생은 그만큼 보답할 것이다.

나에게도 인생의 고난 앞에 허우적거리던 시간이 있었다.

가족이 분열되고 불만, 불평, 원망만 늘어놓던 시간을 떠올리면

왜 그렇게 분노하고 힘들어만 했었는지...

사실 되돌아 생각해보면 그 시간은 암흑이었지만,

감사가 없는 삶이었다.

​같은 상황일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커다란 인생의 축복이다.


그리고 그런 시련을 이기고 단단한 나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두려움을 털어 버리고 사랑이 인생의 모든 부분을 잠식하게 하자.

사랑으로 두려움을 모두 쓸어버리자.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해 보자.

사랑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사랑하자.


두려움이 마음을 지배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 인생이 더욱 불행해질 것임을 스스로 단정짓고

더 그 어두움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꼴이다.


그 무기력하고 두려운 마음은 나를 더 누르고

내 삶이 이로 인해 황폐화되는 걸 나또한 경험한 적이 있다.


이를 회복시키는 건 사랑이다.


남아 있는 내 인생은 사랑으로 채워지고 채워져서

정말 나라는 사람이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모든 집착을 버리고 자신이 만들고 지금까지 살아온 감옥에서 사랑으로 해방되어 보자.

사랑이 몸 구석구석을 타고 흘러 인생의 모든 부분을 관장하도록 만들자.

사랑이 당신에게 행복이란 소유나 집착, 덧없는 것을 붙잡으려 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오로지 놓아주는 데서 생겨난다는 점을 가르쳐 줄 수 있게 하라.

집착을 버리고 스스로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되어 보자.


집착이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나에겐 자식에 대한 기대감이

생각지 못한 상실감으로 왔을 때 굉장히 좌절하게 된다.


이런 집착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아이도 나도 자유하지 못하는 아픈 상황을 만든다.


내 뜻대로 내 안에서 아이를 가두어 키우려는 마음 속에서

벗어나려는 아이의 행동들이 나를 불안에 떨게 했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이 또한 내려놓아야 할 것임을 분명히 알고

아름답게 내려놓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안다.


인생에서 참 쓸모없는 것들로 가득 찬 부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사실 이것들이 내 인생의 대부분이라 생각이 든다면

얼마나 우울하고 괴로울까.


지금 당장이라도 이 무거운 짐들을 벗어버리고

좀 더 자유로울 수 있길 바란다.


나또한 그런 연습을 하고 있고 그런 과정 속에 있지만

분명한 건 행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란 걸 잊지 않고

그렇게 살기 위해 시도하는 것에서 행복은 시작된다.


내 마음 속의 진정한 행복이 자리잡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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