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 - 10대 딸이 반드시 거치는 7가지 성장 터널
리사 다무르 지음, 고상숙 옮김 / 시공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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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리사 다무르
저자 리사 다무르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아동연구센터에서 근무한 바 있고, 아동 발달과 교육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으며, 로럴학교 여학생연구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개인 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슈베르트아동연구센터의 연구원이며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에서 임상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제임스 한셀(JAMES HANSELL) 박사와 함께 쓴 《이상심리학(ABNORMAL PSYCHOLOGY)》은 대학 교재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두 딸을 기르고 있으며 오하이오 셰이커하이츠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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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고상숙
역자 고상숙은 연세대학교 영문과, 한국외대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KBS에서 외신 번역과 통역을 담당하다가 현재는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레드 세일즈 북》, 《아이를 바꾸는 교육의 절대 원칙 11》,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희망과 함께 가라》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0대 딸이 반드시 거치는 7가지 성장 터널



요즘들어 작은 일에도 버럭 화를 내고

좀처럼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기 방으로 휙 들어가버리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감을 느끼고

때로는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다.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는 건가 생각이 들면서도

금방 풀고 나오며 내가 잘못했다며 품에 안기는 딸을 보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나를 탓하기도 하며

딸아이를 탁하기도 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답답한 마음에 알길이 없는

딸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이 책을 보면서

'아, 그럴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둬도 잘 커갈 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딸의 마음과 행동이 더욱 삐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 엄마로써 나는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부모 스스로 단단해져야 한다.

딸에게는 수영을 하다가 지쳤을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벽이 필요하고,

그 든든한 벽은 부모여야 한다.


아이에게 거부당해 더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을 때는 옆에서 힘이 되어줄 배우자와 친구들이 필요하다.

부모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잘해주어야 아이는 세계로 나가 모험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딸이 달려왔다가 금방 다시 뛰쳐나가더라도 다시 아이를 받아줄 여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모 옆에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어야 한다.


내 아이도 나도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다.


온전히 완벽한 성장을 이루지 못함을 서로 인정하고

마음 밭에서 서로를 밀어내려하지 않고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야 한다.


아이의 긴 레이스에서 페이스 조절을 돕는 것이

엄마의 몫이라면 기꺼이 이를 함께 해야 한다.


그것이 부모로써 해야 할 일이라면 말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나를 보며 자란다는 걸 느낄 때가 많은데

부모인 내가 충동적인 행동이나 말을 하면

그런 것을 아이들 또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 앞에서도 신중하게 처신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를 느끼게 된다.


더욱이 딸아이에게 이런 모습들이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선 더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예들을 보여주며

딸들의 반응과 행동에 더욱 절실한 코칭이 들어간다.


아이들 안에 수많은 내적 갈등과 무수한 상황들이

아이를 혼란스럽게 할 때 부모가 어떻게 나서야 할지

적절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참 큰 도움이 된다.


부모가 나서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사실 파악하기가 참 애매할 때가 많았는데

그 기준이 되는 때와 행동과 코칭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서

책을 읽으며 참고해야 할 부분들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사춘기 딸을 둔 부모에겐 정말 큰 해결책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읽고 딸아이의 성장기에 큰 변화를 이끌 힘을 배워보길 바란다.


감정적인 딸아이를 나또한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참 막연하고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딸아이는 접근하는 데 있어서도 그 방법이나 태도가 다르지만

그것이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되서 참 좋았다.


앞으로 딸의 인생에 더욱 좋은 응원자로

함께 긴 레이스를 뛰고 싶다.


더욱 성숙할 딸아이의 인생을 지지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좋은 때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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