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생쥐 쫓아내기 생각쑥쑥문고 7
조한서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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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생쥐 쫓아내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조한서
저자 조한서 선생님은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소년중앙문학상, 공보부 신인예술상, 사이버문학상 대상, 한국인터넷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펴낸 책으로 『공부 없는 나라』 『우리 친구 마우마우1ㆍ2』 『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1ㆍ2ㆍ3』 『공부가 되는 사회 1ㆍ2ㆍ3』 『맞수로 읽는 우리 역사』 『일등만 하는 원숭이』 『겨레의 마음에 별이 된 시인 윤동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장은경
그린이 장은경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공부 없는 나라』 『노인을 버리는 지게』 『홈즈와의 추리 한 판』 『사자와 학 이야기』 『나무가 좋아요』 『세계로 갈래요』 『콩쥐 팥쥐』 『정글북』 『겨레의 큰 스승 함석헌』 『보고 또 보는 공룡백과』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가 커가면서 핑계도 함께 커져가는 요즘..


문제를 인정하려하지 않고 자꾸 이런 저런 핑계를 대는

말과 행동들이 정말 보기 좋지 않을 때가 많아

아이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참 많이 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지 않기 위해

고민하고 있던 찰나 이 책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건내게 되었다.


딸아이도 요즘들어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자꾸 이런저런 핑계를 대곤 하는데 그런 행동과 말에 대해 가끔 화가 나서
아이를 다그치게 되는데 아이도 엄마의 말을 잔소리로만 생각하고 좀처럼
자신의 행동이나 말에 반성을 하는게 느껴지지 않아 진지하게 고민이 많이 되었다.

아이 자신이 자신을 돌아보고 진짜 내 모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란 마음이 들었다.


진영이란 친구는 핑계와 거짓말이 일상된 아이이다.


상대방을 속이게 된 것에 크게 통쾌해하고

뭔가 자기 만족에 더 가깝게 느끼면서

더욱더 핑계가 될 것들을 생각하느라 애를 쓴다.


이런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면 얼마나 끔찍한 참사가 일어날지 생각해보았는가.


사실 비단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른들 역시 마음의 생각이 나를 짚어 삼키듯이

정신 세계를 어지럽게 만드는 요소들을 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습관들을 어릴 때부터 잘해온다면

커서도 훌륭한 멘탈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진영이 머릿 속에 핑계외 거짓말을 먹고 사는

생쥐들이 나날이 커가는 걸 보고는

아이도 이를 시작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끔찍하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 세계 속에서

사악한 무리들을 생쥐로 보여주는 것이

조금은 징그럽다고 아이는 말하지만,

사실 이 핑계 생쥐로 인해 딸아이도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진영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핑계 생쥐를 내쫓을 수 있을까?


자신이 핑계를 대고, 뻥을 치는 것이

두 생쥐에게 맘마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진영이..


이와 함께 이 녀석들의 약점까지도 알게 된다.


뻥치고 핑계 대는 일이 몸에 벤 아이에게

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 머릿 속을 장악하고 있는 핑계 생쥐가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정직한 말과 행동을 해보면 어떨까.


아이 아빠는 아이들에게 늘 '정직'을 강조한다.


거짓말을 우습게 보다가는 그것에 노예가 된 것처럼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순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거짓말이나 핑계는

그 순간 벗어난 것처럼 보일진 몰라도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키는 시작점이 된다.


그런 싹을 단칼에 잘라버릴 수 있는 연습을 끊임없이 할 필요가 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이런 연습이 필요하기에

우리 모두가 내 핑계 생쥐를 내쫓기에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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