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우리 집 경제 대장 나백원이 간다! - 용돈으로 배우는 경제 교과서 개념 잡는 초등 사회 그림책
박민선 지음, 김민준 그림, 임한철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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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우리 집 경제 대장 나백원이 간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민선
저자 박민선은 치과위생사로 일하면서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글쓰기 공부를 하고, 한겨레아동문학작가. 학교에서 아동 문학을 공부하며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늘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누가 그랬을까?》, 《꺼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공저)가 있습니다.

그림 : 김민준
그린이 김민준은 한국화를 공부하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비 내리는 날》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방학 탐구 생활》,《돈이 많으면 행복할까?》,《쫄쫄이 내 강아지》,《돌봄의 제왕》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임한철
감수자 임한철은 청주 성화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교육 과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배우며 가르치는 선생님,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딸아이도 아직까지 용돈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돈이 있으면 쓰기가 바쁘다.


그리고 있는 물건도 새로운 물건을 보면

다 사고 싶어하고 뭐든지 모으려는 겨냥이 있는데

돈에 대해 절약하는 습관이 잘못 잡힌 거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다.


요즘 용돈을 조금씩 받고 있는데

이것 역시 계획적으로 잘 쓰지 못하고

항상 처음에 용돈을 받은 날만 기분이 좋지만

점점 줄어드는 돈에 한없이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 또한 생각해 볼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알뜰살뜰한 나백원에게서

배울 점을 분명히 찾을 필요가 있을거 같아 이 책의 필요성을 더더욱 느끼게 된다.


처음 나백원의 행동들 중에서

딸아이가 자기 모습 같다면서 조금은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이 중요한데

알림장을 사야하는데 그 돈으로 카드를 산 나백원..


게다가 새로 산 카드를 버린다니..


정말이지 사고 싶은게 너무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근본적으로 금방 싫증을 느끼는 것 또한 문제이기에

꼭 필요한 물건을 여러번 따져보며 사고

그걸 사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성숙한 경제 생활 습관이

몸에 익을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꼭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백원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싶지만

그 백원이 나에게 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오는 것인지부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고 파는 모든 일이 경제 활동인 개념까지도

이 책에선 놓치지 않고 이야기해준다.


게다가 엄마의 가계부 또한 엄마인 나에게 도전이 된다.


당장의 편의를 생각해서 무분별하게 돈을 쓰다보면

정작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아이와 용돈 기입장을 쓰는 습관을 들이기도 약속했다.


이 책에선 좀 더 구체적으로 용돈 기입장 쓰는 예시가 있다.


아이가 이를 참고해서 오늘부터 받은 용돈부터

쓴 지출 내역까지 제법 잘 따라 쓰기까지 했다.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용돈을 잘 모으는 비법으로

돈을 나누어서 저금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용돈을 나눠서 어떻게 쓸지 구체적으로 적은

나백원의 새로운 용돈 기입장 내용에 꽤나

성숙한 소비 습관을 가지게 된 것에 인상 깊었다.


또한 벼룩 시장을 통해서 돈을 벌어보기도 하고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어 보기까지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경제 활동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는 좋은 책이었다.


실제로 내가 돈을 현명하게 쓰고 있는지도 체크해보면서

여러가지 개념 확인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더욱 유익했다.


한 권의 책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내용이나 활용도 면에서 참 잘 배워볼 수 있는 고마운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젠 나도 경제 대장으로 거듭나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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