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이이 - 공부와 삶의 방향을 일러 준 위대한 학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 지음, 신슬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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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삶의 방향을 일러 준 위대한 학자


이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재승
저자 이재승은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기획ㆍ집필했으며, 현재 전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보고 있는 국어 교과서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지은 책으로는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어휘력》,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 감상문》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신슬기
그린이 신슬기는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감자꽃》,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할아버지와 아름이》,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신사임당의 아들로 알려진 이이..


아이와 만나보게 될 위대한 학자 이이의 성품과 함께

그의 삶을 바라보면서

어떤 점을 배워야 할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에

정말이지 아이에게 또다른 자극이 되는 것 같았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 했다.

효가 모든 행동의 기본이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이이는 평생 표를 실천하면서 항상 올바르게 살려고 노렸하였다.



어릴 때부터도 효심이 지극한 이이는

어머니 산소 곁을 지키며 시묘 살이를 했었다.


3년이란 긴 시간을 길다 말할 수 있지만

부모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효심이 너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요즘 아이들에게서 이런 감성을 느끼기 참 힘들다.


효로 부모를 섬기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이처럼 근본부터 남달랐던 그의 어린 시절을 바라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의 삶의 태도에 감탄하게 된다.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만 어떤 사람은 자신을 믿지 못해 노력도 해 보지 않고 포기해 버리지.

이런 사람은 성인 근처에도 못 가고 말아.

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하지.

바로 이런 사람들이 결국 성인이 되는 것이야.

그러니 털끝만큼도 나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노력해야 해."



뭐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고 만다.


조급하게 생각하고 빨리 이루려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꾀를 내서 공부하려는 아이들에게

따끔한 충고의 말이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도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그는 또한 이황이라는 인물을 통해

큰 가르침을 얻게 되어 배움과 가르침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또한 이이는 11개로 이루어진 자경문을 만들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켜야 할 지침으로 살았는데

그 중에서도 몇가지가 크게 가슴에 와닿았다.



앉아서 글만 읽는 것은 잘못이다.

글을 읽는 이유는 옳고 그름을 살펴 실청하는데 있다.

일이 있을 때에는 먼저 일을 처리하고 글을 읽는다.


천하를 얻더라도 단 하나라도 옳지 않은 방법으로 얻어서는 안 된다.


공부는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으로 서두르지도 말고 늦추지도 말아야 한다.


그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있었으니

어려울 때 기꺼이 도와주고, 서로가 좋은 점을 배우며 친구로 행복했던

이이의 모습 속에서 소중한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게 된다.


그리고 잘못된 일은 바로 잡으려 했고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않으며

나라를 사랑하고 끝까지 백성들을 걱정했던

이이의 곧은 마음에서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인재상이 무엇인지

삶을 어떤 태도로 바라보며 살아야 할지 크게 깨닫게 된다.


그의 삶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생각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할지

더 큰 그림을 머릿 속에 그리게 만든다.


눈 앞의 현실만 바라보고 나하나만 위하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더 넓은 세계를 꿈꾸며

더 큰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창이 열리는 기분이다.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이이의 생애 속에서 하나 하나의 가르침이

내 삶에도 적용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이 더 없이 값진 시간을 선물 한 것 같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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