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룸 액세서리 레슨북 - 레인보우룸 공식가이드 친절한 World DIY 교과서 15
일본 레인보우룸 공식 인스트럭터 엮음, 박수현 옮김 / 터닝포인트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레인보우 룸 액세서리 레슨북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이미 초등학교 여학생들 사이에선

우정 팔찌만들기로 열을 올리고 있었던터라

밴드 공예로 학교 앞 문구점에서

고무줄을 엮어서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다.


좀 더 심화된 기법들은 사실 전혀 모르고

엄마에게도 물어보기도 했지만,

나역시 아는 바가 없어서 난처했었다.


매일 기본 만들기 정도로 팔찌를 만들긴 했는데

이렇게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기법들을 보면서 실로 놀라웠다.


그리고 처음보는 도구들에 대해서도 의아해했고

레인보우룸이라는 것 자체는 처음 접하는 것이라

굉장히 신기하게 생긴 틀을 가지고 어떻게 엮어서

작품을 만들게 되는지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 찼다.

 



이 책에선  기본도우와 재료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후크와 캡은

딸아이가 전부터 가지고 있었기에 사용방법을 알고 있었는데

레인보우룸은 사실 가지고 있지 않아서

어떻게 구입을 해서 사용해야할지 막연했다.


그래서 아이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 재료와 도구들이

패키지로 파는 곳도 많았다.


고무밴드는 꽤 많이 가지고 있어서

기본 만들기에서 벗어나 이젠 좀 더 새롭고 다양한 밴드를 만들고 싶어해서

아이와 차후에 주문해서 만들어 볼 생각이었다.


이 책엔 상세하게 만드는 방법들을 여러 컷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상 재료와 도구가 없으면

정말 그림의 떡이라는 것..


준비만 된다면.. 정말 도전해 볼만 하단 생각이 든다.


준비물과 함께

알파벳으로 나와 있는

'고무밴드 기록 시트'와

'고무밴드를 거는 순서'를 잘 확인해서 만들어야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이 개념이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번 책을 보면서 그 설명과 그림을 이해했고,

좀 더 실전에서 만들어 봐야지만 익숙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메인 도구가 준비되야 하겠다란 생각이 절실했다.





올해 초부터 열심히 만들던 밴드 공예를 시작으로

이젠 더 정교하고 기법이 화려해지고

도구도 더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지침서를 만나게 된 것에 참 기뻤다.


여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재미에 푹 빠지겠구나 싶었지만

아이가 더욱이 천원정도 하는 고무줄 뭉치를 들고서

팔찌를 만든다고 그러고 있는 모습이

옛날 엄마 어릴적에도 문구점에서 유행하는 뭔가 만들기 재료에

그렇게 열광했던 때가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했다.


저렇게 뭔가 만들고 그리고 색칠하는 활동들을 좋아하는터라

몇 번의 설명만 하고서는 혼자서 해보겠다며

앉은 자리에서 팔찌 하나를 금새 만들어 낸다.


사실 아직까지 엄마인 나는 밴드 공예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저 아기가 하는 걸 보고만 있었는데,

어렵지 않게 하는 걸 보고는 뭔가 꽤 재미있는 놀잇감처럼

괜히 옆에서 같이 하고 싶어진다.


하나의 공통된 관심사로 이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한다.


나만의 액세서리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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