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심은 멋져요 스콜라 꼬마지식인 10
윤아해 글, 이민혜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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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꼬마 지식인 10.


내 진심은 멋져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윤아해는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였고,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꽃신》 《달기의 흥겨운 하루》 《잘 자라라 내 마음》 《오줌싸개》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이민혜는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난 밥 먹기 싫어》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지퍼가 고장 났다!》 《내 맘대로 할래》 《화가 둥! 둥! 둥!》 《치카치카 양치질 안 할래》 《얼렁뚱땅 아가씨》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 10번째

'내 진심은 멋져요' 라는 정말 멋진 책을 만나게 되었다.


가슴에 뜨거운 하트 모양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표지의 그림이 인상적인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아이와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주인공 똘똘이는 양치기 소년이다.


여기서 뭔가 익숙한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웬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양치기 소년..


이 책의 전개가 그렇게 펼쳐질거란 예상을 하며

책을 살펴보니 똘똘이 역시 진정성이 없는 거짓말쟁이였다.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대강 대강 일하면서 거짓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자신이 거짓말하는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그에 반해 이름도 마음만큼 이쁜 진심이란 아이가 등장한다.


항상 무엇인든 진심을 다해 위해주고

남 일을 내 일처럼 마음을 써주는 친구..


이런 친구에게 똘똘이는 자신의 상황을 이용해

늘 자신의 일을 떠넘기기 일쑤이다.


딸아이는 그런 똘똘이가 너무 밉다면서

매번 진심이는 마음을 다해 자신의 일처럼 봐주는데

너무 똘똘이는 성의가 없다며 화를 낸다.


옳지 못한 똘똘이의 행동들이

어린 아이의 눈에도 그대로 전달되어 보이는 것이 맞았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건

서로에게 전달되는 진심이 아닐까.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행동이나 말은

상대방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더 어릴 수록 상대를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을 배워야 함을

이 책에선 말해주고 있다.


진정성 있는 어린이가 되는 8가지 방법


1. 진정성은 거짓 없이 솔직한 마음에서 시작돼요.


2. 느낌과 행동이 똑같아야 해요.


3. 거짓말은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를 망가뜨려요.


4. 친구를 이용하지 말고 진심으로 대해요.


5. 무슨 일이든 진심으로 열심히 해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6. 나 자신에게, 다른 사람에게, 그리고 내가 맡은 일에 모두 정성을 다해야 해요.


7. 어느 날 갑자기 진정성을 갖출 수는 없어요.


8. 나는 내가 만들어 가는 거예요.


- 책 중에서 -


똘똘이에겐 그런 좋은 진심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행동과 말이 눈덩이처럼 커진 거짓말 속에 갖혀

진정성을 잃어버린다면 그보다 불행한 일이 있겠는가.


그런 똘똘이의 행동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똘똘이의 잘못을 깨닫고

마치 내 일처럼 무엇이 옳고 바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맞춤으로 풀어나가면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눈을 즐겁게 하는 책이었다.


가치관 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의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


그동안 내 행동과 말에 있어서 똘똘이와 같은 점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고

진심이와 같은 좋은 마음과 말이 일치하는

참된 나는 어떤 모습일지 서로 이야기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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