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끝내는 논술 공부 - 구조를 알면 공부법이 보인다
오준호 지음 / 미지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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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를 알면 공부법이 보인다

 

혼자서 끝내는 논술 공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오준호는 공부의 결과는 평등하지 않더라도 공부할 조건은 평등해야 한다고 믿는다. 6년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논술 강사로 일하면서, 신비화된 논술이 아닌 누구나 실력을 올리는 논술 공부법을 찾았다. 수천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답안지를 첨삭한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독립 저술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 민주주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책을 쓰고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 사회의 노동 르포르타주 『노동자의 변호사들』, 질문하는 독서법에 관한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인류 저항의 역사를 다룬 『반란의 세계사』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착한 인류』, 『보이지 않는 주인』,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전 3권)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오랫만에 엄마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학원에 보내서 논술을 가르치기보다는

엄마가 더 많은 지식적 경험을 바탕으로

집에서 편하게 접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 먼저 엄마가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인지 이 책 한권으로 혼자서 해보는 논술 공부에 대한

맥을 잡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평소에도 책읽기를 즐겨하고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책만 읽으면 모든 것이 다 통하리라 생각하는 부분이 사실 많았다.

 

특히나 논술과는 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란 생각에

독서를 많이 하면 논술은 저절로 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도 같다.

 

 이 책에선 독서가 논술 능력의 바탕이 된다는 것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시험으로서 논술을 잘 치려면 그것만으로는 절대 부족하다.

별도로 논술의 방법을 익혀야 한다.

 

p 16 중에..

 

어쩌면 일상에서의 독서가 주는 기쁨이나 만족은 클지 몰라도

성적이나 평가에 의한 점수에 대한 만족은

그와 반비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논술에 있어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첫째, 논제를 분석한다.

둘째, 제시문을 분석한다.

셋째, 문제 상황 및 대응 방식을 비교한다.

넷째,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글쓰기가 논술이란 걸 알게 되었다.

 

그럼 기본적인 공부 방법을 살펴보자면..

 

다른 어려운 말 다 빼버리고 머릿 속에 이것만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요약, 비교, 설명, 비판, 견해

 

책에서는 각각에 대한 내용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잠깐 살펴보고 싶은 것은

마라톤으로 따지면 결승점에 비유할 수 있는 견해 쓰기!

 

생각보다 쉽게 생각했다가 굉장히 막연해지기 쉬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매듭지을지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선 다양한 예시 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문제를 <가>와 <나>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지만,

굉장한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용적이면서도 방법적인 면을 다루고 있기에

스킬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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