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반갑다고 안녕! 스콜라 꼬마지식인 7
유다정 지음, 신지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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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07

인사 속에 담겨진 의미를 찾아!

세계와 반갑다고 안녕!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유다정은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부끄러움에 망설이다 인사할 기회를 놓치곤 했지요. 반갑게 인사를 했다면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겠죠? 그 생각을 하면 너무 속상해요. 이 책을 쓰면서 모든 어린이가 인사를 나누며 친하게 지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이웃집에는 어떤 가족이 살까?》《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태양의 새 삼족오》《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 등이 있어요.


그린이 신지수는
서양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인사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 즐거웠답니다. 다음에 우리 만나면 이 책에서 배운 여러 가지 인사법으로 인사해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책 읽는 강아지 몽몽》《발이 더러운 왕》《생물학 미리보기》《신통방통 플러스 동물 이야기》 등이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를 알게 되면서
초등학교 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도가 너무 만족도가 크기에
이번에 만난 꼬마지식인 시리즈 7권 역시 기대감이 높았다.

<세계와 반갑다고 안녕!>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각 나라마다 다른 인사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인사와 다양한 문화와 모습을 살펴보며
아이와 함께 인사법도 따라해보았다.

먼저 우리나라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데
이건 "밤새 아무 탈 없이 편안하셨어요?"라고 물었던 것에서 유래된다.

옛날에는 외적이 자주 쳐들어오고, 먹을 것이 부족해서 밤사이에
나쁜 일을 당하는 사람이 많아
밤새 안녕했는지 궁금한 거라고 한다.

그림과 함께 만화 형식으로 한번 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추운 나라 북극에서는 서로 코를 비비며 인사한다고 한다.
모든 것에 영혼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란다.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는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인사한다.

그건 물이 풍족하기를 바란다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다른 나라의 인사법을 살펴보면서
다양한 문화와 인사법들에 딸아이가 웃기도하고
꽤 심각하게 생각해보기도 하면서 이 책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나 우리가 청하는 악수..

세계 여라 나라에서 하는 악수의 유래가
딸아이에겐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악수가
새삼 조심스럽게 다가왔는지 이젠 악수할 때
의미를 깨달아서 조심스럽다고 한다.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밝히고
당신을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에서 내미는 악수가 주는 의미를 마음에 새기면서

서로 다른 모습에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서로 다른 인사법을 가지긴 했지만,
그 뜻은 하나라는 걸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안녕!"

인사법에서 알 수 있는 소중한 가치와
올바로 인사하는 것또한 상대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걸 아이에게 이야기하면서
책을 통해 전달되어지는 지식을 쉽게 이해하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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