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스쿨 2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중 스파이를 잡아라!

 

스파이 스쿨 2

 

 



 

 

1권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읽는 속도는 2권이 더 빨랐네요.

책에 푹 빠져들었어요.

1권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긴장감을 가득 줘서인지

기대감과 설레임이 더 컸던 터라 2권에서는 읽는 속도가 빨라지더라구요.

 

청소년 소설이라고 할지라도

학교 다닐때보던 추리 소설들을 볼 때의 박진감, 긴장감을

똑같이 느낄 수 있어서 모처럼 짜릿한 느낌이 너무도 좋았네요.

그리고 딱딱한 사건 사고의 일들만 풀어 놓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감정 교류를 관찰할 수도 있었어요.

 

벤의 학교 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멋진 여학생 에리카는

설레이는 감정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삐식 웃게 되는 건

10대 아이들의 감정이 숨김없이 전달되서 일거 같아요.

 

오히려 이런 사랑 이야기의 전개도 중간 중간 책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또 다른 감정과 설레임이라 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벤과 에리카는 스파이 스쿨 내의 이중 첩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결론이었고,

 

또 그와 동시에 아이들과의 조금은 불협화음처럼 벤과 어울리지 않을 법한

친구들과의 우정이랄까 뭔가 끈끈함이 느껴지는 그 무언가의 감정과

 

에리카를 향한 사랑과

스파이를 찾겠다는 열정이

책 속에서 다양한 사건 전개와 함께 다양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읽는 내내 지루함없이 2권을 단숨에 읽게 되었네요.

 

벤의 성장기를 기대해보며

아이들 또한 벤을 바라보며 감정이입이라도 된것처럼

자신의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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