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연습
레몬심리 지음, 박영란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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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연습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레몬심리
중국의 대표적 심리상담 플랫폼으로, 심리 전문가의 상담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창구로 유명하다. 모바일 앱을 통해 전문가 상담, 심리학 강연, 심리 테스트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제공하여 심리상담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을 듣는다. 현재까지 500만 명 이상이 레몬심리의 문을 두드렸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 등 여러 단행본도 선보이고 있다.
역자 : 박영란
베이징 어언대학교 중국어영어과를 졸업하고 국제유치원 교사로 근무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국제중국어교육학과(TECSOL)에 재학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을 위한 심리수업》, 《부자의 길을 선택하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말하기 힘든 비밀》 등이 있다.
역자 : 박영란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면의 나를 찾아가는 심리 수업


나를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는 친절한 심리 수업의 책.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제법 마음이 꽉 차오르는 기분에

마음을 넉넉히 채우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자부심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열등감을 필사적으로 숨긴다.

이들은 예민하고 화를 잘 내며 독선적이다.

사실 이런 모습은 열등감이 만들어낸 외형적 요소에 불과하다.

실제로 내면 깊은 곳의 불안감을 감추기 위한 것이다.

p108-109


완벽주의자는 스스로의 자기 검열이 강하다.


그렇기에 자신에 대한 희망에 관대하지 못하고

늘 엄격한 기준과 현실의 괴리감 안에서 상당히 스스로를 괴롭히며 산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상대가 바라볼 때의 나와 내가 평가하는 난

상당한 온도차가 나타나기도 한다.


자부심과 열등감이 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가

이와 같은 부분이 많아서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을 걸고

나에게 너그럽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한다.


좋은 동력이 될 수도 있는 열등감이 너무 지나쳐서 좌절감을 맛볼 때가 많아

열등 의식에 빠져 살 때도 있었다.


나에겐 이 강도를 상쇄 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의 필요를 굉장히 크게 필요로 함을 느낀다.


그것이 나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예민함에도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듯, 예민한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그들은 섬세하고 배려심이 깊어 다른 사람의 감정에 더 관심을 가져주고 공감할 줄 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따뜻함과 선의를 느끼게 한다.

또한 그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공감 능력은 일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p156


부정적인 면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예민함도 크지만

세심한 관찰력과 공감 능력은

상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가진 좋지 않은 면들을

긍정적인 암시로 충분히 편안해지도록 노력할 수 있기에

이 기질을 잘 이용하면

괜찮은 나로 성장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지 않은 나는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진 않아도

주변 사람들과 소통과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란 생각에

내가 가진 긍정성을 발견할 때가 많다.


정서적으로 취약하기 쉬운 예민함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며 사는가에 따라

나의 생활과 태도, 행동과 사고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기에

부정적인 의미로만 확장, 해석할 필요가 있을까.


조금은 이기적으로 살아도 괜찮다.

기회가 있으면 노력해서 쟁취하고 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과감히 없애야 한다.

우리는 눈부시게 빛나야 할 사람이다.

p244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에서부터

아무런 훼방도 방해도 없이

내 길을 뚜벅뚜벅 걷게 되는 홀가분함이 그저 생각만으로도 좋다.


내가 추구하는 삶이기도 하기에

체면을 좀 더 내려놓고서 몸을 좀 덜 사려도 괜찮음을


경계하는 것들과 거리를 두고

좀 더 원하는 삶에 맞닿아 있는 것이 나로서 살아간다는 만족감을 만껏 느끼며 살아가자.


나를 나로 가장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해야 하는 존재이니까.


완전한 나로 홀로서기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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