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 전쟁 EBS 과학 교양 시리즈 비욘드
김일선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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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전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일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Nokia, Irdeto, SynapticsIT 분야 기업에서 개발과 기획 일을 했으며, 현재는 IT 분야의 컨설팅과 전문 번역 그리고 저작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단위로 읽는 세상』,『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을까?』,『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화는 무엇일까?』 옮긴 책으로 『법정에 선 수학』,『인공지능』,『미래의 도시』,『힉스』,『시간의 미궁』,『사이버 해킹』,『코끼리가 숨어 있다』,『물리학 오디세이』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거세지는 변화의 바람 속에서

미래를이끄는 사람으로 정보가 중심이 된 세상 속에서

제대로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가.


시대에 발맞춰 가지 못하고 항상 뒤늦게 행동을 취하더라도

흐름을 알아가기 좋은 건 책 만한게 없다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한 발 앞에 무엇이 있는지

조금은 두렵고 불안하지만 방관할 수 없어

인공지능으로 무장하고 초지능의 시대로 다가가는 세계를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살펴보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초지능이 정말 나타난다고 했을 때 사람을 위협할 존재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은

인간이 컴퓨터, 인공지능, 초지능을 너무나 의인화해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p136


위협이라는 단어보다도 더 공격적인

초지능으로 무장한 컴퓨터 앞에서 내 자리를 밀치고 다가올

존재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사실 크긴 하다.


고도로 지능화된 세상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할 모습이 너무 아찔해져서인지도 모르겠다.


초지능이 인간을 보다 더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는

절충 능력의 알고리즘을 찾는다면

좀 말이 달라지겠지만 여전히 양날의 칼처럼

나에겐 마냥 맘 편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렇다고 경계할 수도 없는 건

자연스럽게 그 필요를 찾게 된다는 사실 관계 안에 놓여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 지능을 능가하는 존재의 출현은 충분히 위협적이긴 하다.


마냥 장및빛 미래만 꿈꾸기보다도

다소 비판적인 의견도 수용하면서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루어지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어쩌면 대다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 상황으로서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이기 쉽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머지않아 눈앞에 펼쳐질 평형이 이왕이면

균형에 가까운 모습이 되도록 우선 낯선 도깨비와 친해져 보는 일이 아닐까?

p159


소프트웨어가 인류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형태로든 하루에 일상 속에서 소프트웨어가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다.


신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삶을 더 편안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으며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인류의 삶을 크게 바꾼 기술 중 스마트폰은 대단히 큰 자리를 차지한다.


기술 혁신의 속도도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필두로 새로운 신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많은 기술들이 초기에는 부유한 소수들에게 혜택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중에게 확산되어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균형과 평형도 이와 비슷한 모습처럼

인공지능 혹은 초지능도 그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책에선 말한다.


이 문제 앞에서 딱히 정확한 답을 내리긴 힘들지만

인공지능의 방향성과 도구로서의 본질을 고민해보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필요 이상은 아니더라도

적당한 관심과 앎을 지식서로 깨달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람이 정한 기준도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하고 있다.


어떤 모습으로 미래의 모습이 달라질지 진화의 과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도구에 대한 관찰을

끊임없이 배우는 마음으로 책 속에서 답을 찾으려 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좋았다.


인공지능과의 공존의 실마리를

책 속에서 고심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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