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C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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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C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강경수
낙서와 공상을 좋아하고, 아들 파랑이와 장난치며 놀기를 좋아한다. 만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시작했고, 지금은 선보이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코드네임〉 시리즈는 작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을 마음껏 펼쳐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많은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 《화가 나!》, 《고민 해결사 펭귄 선생님》, 《커다란 방귀》, 《나의 엄마》, 《왜×100》 등이 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 상 우수상을 받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드네임 그 여덟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날을 작년부터 손꼽아 기다렸다.

매 권마다 새로운 MSG요원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첩보원들의 활약이 기대 이상 상상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다.

책 표지만 보고서 이 책에 소개 될 요원이

어떤 인물일지 짐작만 할 수 있어 더욱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난 이야기에 이어 MSG 지하 감옥에 수감된 불타는 남자의 숨겨진 일화가 공개 되면서

그의 막대한 자금과 무기가 어디서 제공되고 있는지

그 출처와 의도가 코스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를 구출하기 위해 나르와 더 락, 커트 러브가 나타난다.

덕분에 불타는 남자가 있던 지하 감옥에 감방문이 죄다 열리게 되면서

의문의 개구리(?) 그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러고 보니 표지의 인물과 사뭇 비슷하다는 걸 여기서 짐작하게 된다.

한편 임무 수행 중 핵미사일이 대기권에서 폭발하면서

강파랑 요원이 크게 다쳐 이송된 병원에서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보이는데

이런 파랑은 계속 꿈을 꾸며 의문의 수수께끼를 남긴다.

여전히 스칼렛의 존재가 저번 권부터 궁금했는데

역시나 코드네임 S로 밝혀진다.

한편 의식이 돌아오게 된 강파랑은

다시 위험한 임무를 안고 코드네임R과 함께 출격하게 된다.

잠시 잊고 있었던 코드네임 C는 탈출한 지하 감옥의 죄수로

예상했던 개구리(?) 모습의 요원이 분명했다.

그에겐 엄청난 과거의 숨은 이야기와 능력이 숨어 있다.

꽤나 위험 인물로 알려진 그를

지하 감옥에 가둬두며 치료를 했었다는 것.

귀여운 캐릭터인 것처럼 보이나 다소 위험해 보이는 건

'폭탄광'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것 또한 쓸모를 발휘하는 일이 나중에 생기니 좀 더 두고봐야 할 일.

게다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혀.

더욱이 갑작스럽게 그의 팔에서 나온 봉제 인형으로 복화술을 하는 장면은

웃기기도 하면서 소름이 돋는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다소 난감하긴 했으나 엉뚱한 매력까지 더한 코드 네임 C.



네메시스의 등장으로 기지가 위험에 처하는데

이와 맞서게 될로봇 이모텝 a337.


어마어마한 이 로봇을 작동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가 잘 맞는 강파랑 R은 서둘러 싸울 준비를 한다.


해파리 모양의 네메시스와 전투 끝에

괴물 퇴치에 성공했나 싶은데 웬걸..


다시 살아난 괴비행체는 로봇 형태로 모습을 탈바꿈했다.


이모텝의 장갑이 벗겨지면서 조종실이 노출되는데

탈출과 동시에 의문의 스칼렛 요원이 등장한다.


이 괴물의 치명적인 약점은 내부에 감춰진 핵.


여기에서 또 잊고 있던 난폭한 코드네임 C가 재등장하는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폭발광 답게 숨어 만든 TNT로

네메시스의 머리를 파괴시키게 되자 드디어 핵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오랫만에 만나는 시리우스 K의 멋진 조준 사격으로

괴물은 사라지게 된다.


여기서 스칼렛은 뭔가 숨기고 있는 조심스러운 비밀이 있는 것 같아

다음 권이 벌써 부터 궁금해진다.


코드네임 S 로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지켜봐야겠지만 말이다.



역시나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빅재미라 하면

바로

'4컷 극장'


번외의 이야기로 이야기 속 이야기.


또 다른 에피소드 형식으로 분리되어 이야기 되는듯 하지만

깨알 재미가 있어 아이가 특히 좋아한다.


각 장 마다 이 4컷 극장이 실려 있는데

이게 읽는 맛이 있어 코드네임을 더 재미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충분하다.


사실 기다렸던 <코드네임 매거진>이 작년에 출간되지 않아 서운했는데

미스터 K가 곤장을 맞게 되는 웃픈 상황이 참 재미나게 그려져

조금 늦게 출간되더라도 꼭 만나보고 싶은 이 책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한다.


'코드네임' 시리즈를 처음부터 다 소장하고 애정하고 있는 아이에게

강경수라는 작가의 글과 그림은 이미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재미있는 첩보 액션 판타지 책이 있을까.


아이가 책읽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낼 수 있게 만든

<코드네임> 시리즈..


앞으로도 계속 요원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 해당 글은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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