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서 만나는 이들의 삶은 뭔가 특별함이 있을 것만 같아
뭔가 모를 판타지를 안고 있다.
작가로 만나보게 된 장예원 아나운서의 에세이는
어떤 모습으로 그녀를 보여줄지 궁금하긴 했다.
홀로서기로 제법 어른티를 내며 살아가는 것도 같은데
여전히 현실은 녹록지 않음에 좌절하는 어른 아이의 모습이 마치 나같아서 더욱 공감한다.
그녀의 삶을 들여다본다고 생각하며 보긴 했지만
무심한 듯 툭 건네는 말 한마디에 생각이 머무는 문장들이 있다.
그렇게 책을 보며 천천히 쉽지 않은 인생 여정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