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의 힘 - 나를 괴롭히는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 평온과 행복을 찾는 여정
게일 브레너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발견의 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게일 브레너
Gail Brenner
임상심리학자이자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고통이 선택 사항이라는 것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25년간 자신의 경험과 상담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고민을 파헤쳐 가장 깊은 수용과 평온을 얻는 방법을 찾아냈다. 스트레스와 만성질환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저술했으며 노화, 죽음 등에 관련된 전문 지식도 풍부하게 쌓았다. 특히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시달리는 불안, 혼란, 관계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평온과 행복이 이미 여기 있음을 깨닫도록 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은 책으로 ?모든 마음의 핵심에서(At the Core of Every Heart)?,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Suffering is Optional)? 등이 있다.
역자 :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전문번역가로 일하면서 ?시간의 모래밭?,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보이지 않는 세계?, ?내가 알던 그 사람?, ?개가 되기 싫은 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 북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바쁘게 사는 일상 속에서 숨돌리며 산다는 게 뭔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서 더 답답한 요즘이다.

온종일 집에 있지만 뭔가 충전이 안되고

자꾸 방전되어 버리는 기분.

그냥 무심히 지나치는 공허한 마음을

무엇으로 달랠지 몰라서 갈팡지팡일때

좀 더 단순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필요한거 같아 이 책을 들었다.

생활에 최대한 여백을 두자.

일상적인 활동을 하면서 존재하고 자각하자.

자주 멈추고 경험을 감지하자.

내면에서 실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자기에게 말하자.

취침 전후에 잠시 고요 속에 머물자.

그렇게 순간적인 발견을 할 토대가 다져진다./p92

뭔가 대단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하고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자꾸 만들어서 몸을 바쁘게 해야하는가 싶은데

잠시 잠시 멈춤으로써 주변을 환기해야함을 말한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많다.

산을 오를 때도 나는 올라갈 때 굉장히 급하게 올라간다.

있는 힘을 다 해서 빨리 정상에 오르려한다.

천천히 주변 감상을 하지 않고 오로지 목표하는 산 정상 봉우리에

끝까지 닿는 것만 생각했는데

남편은 일정한 페이스대로 걷되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고

천천히 호흡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는 기분까지도 온몸으로 느낀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기도 하면서 말이다.

난 왜 그런 여유가 없었나 모르겠다.

멈춰서서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행동과 마음 살핌이

지금 나에겐 가장 나를 뚫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란 걸 알겠다.

불행의 뿌리에 자격지심과 욕구가 있다.

개인적인 자격지심은 너무 고통스럽고, 푸념은 사기를 잔뜩 꺾는다.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갖지 못하거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믿으면 고통스럽다.

그러면 부족한 것과 욕구를 메우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p148

​자격지심이란 불필요한 감정에 늘 마음 힘들어할 때가 많다.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흔들리는 내 맘을

나도 스스로 아프게 만들고 싶지 않은데

스스로 우물을 파는 것처럼 한없이 소외되고 한없이 외로워진 기분은 왜 일까.

결국 과소평가, 과대 평가로

해소되지 않은 욕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계속 다른 것으로 눈돌려 채우려는 습성에서 벗어나고 싶다.

기쁨을 막고 있는 것들로부터 분리되어 나오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도 끊임없이 단련시키고 나를 점검하며 살아야

그나마 내가 편해질 수 있는 길을 찾는 것 같다.

본연의 모습 자연스러움을 찾아

좀 더 나로 온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법을 여전히 배워간다.

좀더 이 책 안에서 가깝게 나를 발견하는 좋은 시간을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