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한 이기적 속마음 - 마음과 마음을 공유하는 나만의 심리학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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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한 이기적 속마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공공인문학포럼
공공인문학포럼은 공감하고 공유하는 인문학 지식의 발전소 역할을 하기 위해 지적 호기심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서원이다. 서원에서는 독서포럼과 함께 사람이 교양으로 알아야 할 상식과 지식을 주제별로 선정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감안하여 핵심을 정리하고 빨리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가볍게 엮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책 읽기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책을 통한 놀이공원과 인생학교를 위한 꿈꾸는 발전소가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마음속 심리 현상들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많이 하여 그 기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자.

그러면 생활에 활력이 넘칠 것이다.

불쾌한 일은 가능한 한 빨리 잊어버리자.

인간은 흥미 있는 일을 더 잘 기억하기 때문에 자신이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더 쉽게 성공할 수 있다./p60


나 역시 불쾌한 일들이 생기면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너무도 필요한 일인이다.


그렇기에 무엇으로 주위 환기가 필요한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사람들과 수다를 떨거나 맛있는 걸 먹으면서

그 기분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순간의 기분은 달콤하지만

지속이 되진 않았다.


뭔가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니

이것 또한 별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 흥미로운 것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했다.


책을 읽거나 뭔가 취미 활동들을 늘여나가면서

뭔가에 집중하다보면 서서히 풀어지는 기분을

내안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흥미에 따른 집중력이 다른 쪽으로 쏠리다보면

내가 쓸데없이 쓰는 에너지마저 이쪽으로 집중하게 된다.


그렇기에 불쾌한 감정에서 잠시 벗어나 내가 즐거운 일들에 집중할 수 있기에

나에게는 좀 더 좋아하는 일에 대해

더 집중하는 편이 좋았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만 우리의 경제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맹목적인 소비의 결과는 빚더미일 뿐이다.

물건을 사기 전에 미리 액수에 제한을 두고,

손을 다 쓰면 신용카드 사용도 멈추자.

한 달 생활비를 책정하고, 그 기준에 다다르면 소비를 중단하는 습관을 기르자./p117


한가지로 만족하기 힘든 것이

인간의 본성 중에 숨어 있는 탐욕이기에

나 역시 좋아하는 책은 꼭 사고 싶은 충동을 잘 참기 힘들다.


집에 많은 책들이 쌓여있고 아직 다 읽지 못한 책들도 많지만

하루에도 엄청난 신간들이 쏟아지고

새 책을 만나는 경의로움은 정말 나에게

엄청난 행복감을 준다.


지금은 소비 패턴을 많이 바꿔서

당장에 사고 싶은 것을 참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것으로 만족해본다.


그러다가 정말 사고 싶은 것이 맞는 것인지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는지를 여러번 고민하고

장바구니에 있는 물건을 선별한다.


이런 과정이 없을 때는 그냥 마구잡이식으로

계산했었는데 굉장히 괜찮은 방법이고

실제로 소비가 주는 경향을 보여

지금도 이 방법을 쓰고 있긴하다.


물건을 소유하는 기쁨도 좋겠지만

소유에서 그치면 또 다른 만족을 채우기 위해

또 소유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욕심들이

내 안에 너무 많다는 걸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뭔가 감추고픈 내 마음을 살펴보면서

불편한 느낌을 느끼다가도 뭔가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여전히 흥미로운 부분들을 찾아 읽고 싶고

여전히 알고 싶은 것이 많다.


어쩌다 마주친 내 마음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내 속마음도 다시 들쳐보며

흥미로운 심리학의 묘미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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