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화 잘 내는 법 -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
나가나와 후미코 외 지음, 서수지 옮김,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감수 / 뜨인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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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화 잘 내는 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나가나오 후미코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이사. 감정 이해 교육으로 마음에 다가가는 앵거 매니지먼트를 알리기 위해 부모와 자녀, 청소년, 교직원 대상의 강연과 연수를 펼치고 있으며 신문 등에 관련 내용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자기주도 트레이너이자, 응용 심리사이며 공동 저서로 『화 잘 내는 법』이 있다.

저자 : 시노 마키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1기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일본 최초로 ‘엄마만을 위한 앵거 매니지먼트 강좌’를 개최하고 어린이 눈높이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어린이 지도자 양성 강좌’에 참여했다. 공동 저서로 『화 잘 내는 법』이 있다.

저자 : 고지리 미나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부모를 위한 앵거 매니지먼트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강연과 연수뿐 아니라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역자 :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일본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회사까지 그만둬 가며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한 끝에 전문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삶의 모토 아래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고 번역을 한다. 옮긴 책으로 『매일 같은 옷을 입는 사람이 멋진 시대』 『세상 끝의 아이들』 『천국 마일리지』 『이니시에이션 러브』 등이 있다.

감수 : 사단법인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의 일본 지부로 체벌 방지, 따돌림 방지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 전국에서 연간 6천 회 이상의 강좌와 강연, 연수를 하고 있고 현재까지 18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협회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화라는 감정 하나만 잘 다스려도 나와 내 가족의 삶이

더 마음 가득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내 감정대로 욱해서 화를 지르고

늘 후회하길 반복했던 나날들이 떠오른다.


이런 악순환을 끊고자 애도 써왔지만

번번히 화라는 감정 앞에서 좌절하기 일쑤였다.


화라는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면서

내 감정에 둘러 쌓여 있는 원인 제공의 문제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분노의 화살은 특히 가까운 가족을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럭버럭 화를 내는 무서운 엄마가 되기 전에 지금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느끼고 확실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감정에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도 긍정적인 감정도 묻어 두거나 흘려 버리지 말고 충분히 느껴 봅니다./p34


사실 그 진짜 마음에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날 괴롭히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매사 이런 감정들이 쌓이게 되면 어느 순간 가슴이 답답해

다 쏟아내게 되면 가장 피해를 우리 가족들이 입게 된다.


감정이 고여 있지 않도록

흘려 버리는 것이 가장 옳은 방법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기분을 표현하는 걸 말로도 할 수 있겠지만

감정 일기라는 걸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 쓰는 걸 좋아하기에 그런 기분을 차분히 표현해서 적다보면

마음이 한결 정리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분노의 이면에 진짜 감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써내려가다보면 내가 느끼는 이 분노는 왜 나왔는지 좀 더 명확하게 바라보게 될 것 같다.


이 책에 함께 온 '분노 일기'를 써보면 좋을 것 같다.


객관적으로 화를 들여다보고

내가 화를 어느 정도로 내는지 파악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언제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어떻게 반응했나?

오늘의 분노지수


수치를 통해서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기에

솔직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뜸들이지 않고 써야 더 신뢰가 갈 것 같다.


이런 내 분노의 유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려고 노력 해봐야겠지만

이또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책에서 소개되는 예로

하나씩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행복 일기장 쓰기가 있는데

이게 참 좋은 것 같다.


사실 화내기에 급급하다보면 일상에 감사한 것들에 대해

무뎌지고 무심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감정들을 끄집어내서 쓰다보면

의식적으로라도 내 안의 행복을 들여다보며

화에 대한 생각들이 전환 될 것 같다.


기쁘고 감사한 일에 대한 기록을

거창하게 쓰는 게 아니라 아주 작지만 간단하게 메모하는 정도로라도

매일 매일 써볼까 한다.


신년 계획 중 하나였는데

이것이 내 화를 다스리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


엄마의 화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몸의 건강만큼이나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내 화를 잘 다스림으로써 가족 모두가 더 밝고 행복해지는 하루를 보내면 좋을 것 같다.


그런 현명한 엄마로 거듭나면서도

분노 조절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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