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내려놓기 - 나는 걱정 없이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강용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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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내려놓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강 용
한국심리상담센터 대표와 한국우울증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을 졸업하고 미네소타 신학대학원 심리상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부터 KBS, MBC, SBS 등 각종 언론매체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분야별 전문화된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개인 및 부부상담, 가족상담, 집단상담사로 활동하면서 기업, 학교, 기관에서 다양한 심리강의를 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예민할수록 더 걱정거리에 민감해진다.


 

걱정거리를 찾아서 하는 편이기도 하고, 

한가지 고민들을 끌어안고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 걱정이란 정말 너무도 불편한 문제이자

나를 옥죄는 괴로움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이 걱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사춘기가 시작된 큰 아이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하나 둘 아이의 뭔가 반항적인 태도에도

내가 오히려 더 예민해지는 건

그 감정과 행동에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하게만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거슬리는 행동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만 같다.

물론 아이들과 좋은 대화와 친밀감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막상 아이가 뭔가 까칠한 태도를 보이면

그런 마음을 내 안에서 통제하기 힘들어질 때가 많다.

이것이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는가를

더 걱정하고 불안을 더 키워가면서 괜히 문제없는 아이를

문제 있는 아이로 만들어버리는 식으로

내 아이를 날선 시선으로 내가 바라보는 것 같아 참 괴로웠다.

그런데 이 시간도 분명 지나갈 것을 알기에

좀 더 내가 어른된 마음으로 아이의 마음을 보듬고 공감해주면

일이 더 가벼워지고 내 마음도 더 한결 부드러워질 것이란 걸 생각해본다.

그 시기를 알 순 없지만 끝없이 걱정으로 휩싸여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이 건강은 물론이고

내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파고들 악영향이 클 것이란 걸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출구가 있다는 희망이 자신이 만든 동굴에서 나올 수 있게 만든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출구는 있다.

보이는 것만 믿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때 기적은 일어난다./p196

​큰 어려움을 겪을 때면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가는 것만 같다.

이 시간이 언제나 흐를까를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걱정과 불안 근심을 달고 살게 된다.

그러나 오히려 이 때를 더 긍정적인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힘 또한 나에게 있다라 생각해보면

나는 어떤 에너지를 삶에 선물해주고 싶은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나를 좀먹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걱정을 더 부풀려 생각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소신을 가지고

내 앞을 더 희망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다시 일어설 힘을 가져보자.

사실 나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자

지금 내가 가장 공감하고 위로받는 말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도 수많은 걱정거리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더라도

무사히 잘 승리하고 내 삶을 세워가고 있다.

걱정 없는 세상 속에 사는 것 또한

내 선택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자.

내 마음을 돌보고 나를 최고로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일도 걱정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그 길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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