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책읽기 - 즐거운 인생을 위한, 살아 있는 독서의 기술
니와 우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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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책읽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니와 우이치로
저자 니와 우이치로 (丹羽宇一?)

일본의 유명 기업가이자 전 외교관, 공익사단법인 일중우호협회 회장. 1939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나고야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이토추 상사에 입사했다. 1998년 사장으로 취임, 1999년에 약 4,000억 엔의 불량채권을 일괄 처리하면서도 이듬해 결산에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04년에는 이토추 상사의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내각부 경제재정자문회의 의원, 지방분권 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일본우정주식회사 이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협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2010년 민간인 출신 최초로 주중 일본대사에 발탁되었다. 현재 와세다 대학 특명교수이자 이토추 상사 명예이사다.

역자 : 이영미
역자 이영미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공중그네』, 『단테 신곡 강의』, 『약속된 장소에서』, 『화차』, 『솔로몬의 위증』, 『불타버린 지도』, 『나란 무엇인가』,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작은 행복론』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읽는 즐거움을 아는 이들과의 만남은 늘 유쾌하다.


이 책 또한 그런 설레임과 마주하고

독서가 주는 힘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해줘서 참 좋은 시간을 가져보았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는

나또한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


후회없이 읽고 싶다.


독서도 어떤 효용만 목적으로 삼으면 진정으로 좋은 것을 흡수할 수 없습니다.

즐거워서 읽는다. 설레어서 읽는다.

마음이 풍요로워져서 읽는다.

이런 마음으로 읽기 때문에 책이 좋은 것입니다.

독서는 보상이 없는 행위이기에 더없이 소중한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어떤 효용을 목적으로 책을 읽을 때도 있었다.


이득을 따지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책을 찾았다.


그런데 책은 보상이 없는 행위라는 걸 나 또한 깨닫게 된다.


큰 보상을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면,

책을 즐겨 읽는 내가 될 수 있을까 싶다.


즐거워서 설레여서 책이 아니면 안되서

그렇게 푹 빠져 읽던 시간들이

지금의 내가 되고 앞으로의 내가 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렇게 독서의 참 맛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에 오늘도 감사한다.


독서는 절대 고독한 행위가 아닙니다.

책을 많이 읽어온 사람은 그만큼 많은 저자를 만나고,

머릿속에서 그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그러니 설령 혼자 살면서 독서에 열중하는 사람이라도 그 내면은 고독과

아주 거리가 멀고, 실로 활기차고 즐겁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독서로 다양한 인생들을 배우고 알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멀리 가지 않고도

격식있게 차려 입고 나가지 않더라도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누워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이

나에게는 참 괜찮은 휴가처럼 느껴진다.


책을 읽는 행위가 고독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책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의 세계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즐기는 시간이 너무도 풍성하다.


그렇기에 고독한 행위라고 표현하기보다

너무도 유쾌한 시간일 수 있다란 걸

모두가 책을 통해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


잠을 잘 들기 위해서 책을 보기도 했던 지난 날을 추억해보면

책으로 성장하고 있는 나를 보면

꽤나 웃음지어지는 추억들이 샘솟는다.


어떻게 책을 읽든 마음껏 후회없이 읽어보고 싶다.


내 삶이 샘 솟을 기운을 책에서 얻고,

책을 통해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가며 난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나의 책읽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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