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혼내기 전 읽는 책 -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적으로 변하는 엄마들을 위한
히라이 노부요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지식너머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혼내기 전 읽는 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히라이 노부요시
저자 히라이 노부요시

의학박사. 1919년 도쿄 출신으로 도쿄대학 문학부, 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모자애육회애육연구소 회원을 거쳐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교수, 1970년부터 오쓰마 여자대학 교수, 1990년부터 오쓰마 여자대학 명예교수, 아동학 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6년 서거했다.

《아이를 혼내는 것과 자녀와의 관계》, 《궁금한 아이들》, 《싸우지 않는 아이들》, 《5살까지 느긋한 육아》, 《남을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아이를 성장시키는 부모, 망치는 부모》, 《아이의 능력을 발견하는 법, 성장시키는 법》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자 : 김윤희
역자 김윤희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출판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엄마》, 《아이의 마음으로 스며들다》, 《초등 글쓰기가 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한다》, 《4세까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호기심》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를 훈육함에 있어서 부모의 소신이 참 필요한데

감정이 먼저 이끌려서 실수할 때가 많다.


말로 잘 타일러도 보지만, 잘 듣질 않고

'안 돼'라고 말도 해보지만

그때만 잠깐 멈추다가 다시 이내 떼를 쓰며 반항하기 일쑤이다.


이처럼 뭔가 악순환을 끊기 위해

단호하게 혼을 내면 아이가 주눅 들어 있는 걸 보면

더 마음이 편하질 않기에

엄마의 현명한 대처와 방법들에 대해

이 책의 제목을 보며 혼내기 전

호흡을 가다듬는 의미에서 이 책을 살펴보았다.


정말 화가 났을 때 1,2,3 초를 천천히 속으로 생각하며

심호흡을 크게 하고 마음을 추스르고 이야기하기란

정말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바보의 장점을 인정하면 아이의 '의욕'도 풍성해진다.

아둔하고 어리숙한 성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어느 아이에게나 반드시 '장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사실 내 아이의 단점 찾기를 더 잘 하는 부모들이 많다.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를

기가 막히게 잘 알고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열등감을 심어주고, 의욕을 상실시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다.


우선 내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단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더 부각시켜주고 칭찬한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물론이고 의욕을 더 불지피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더더욱

칭찬에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좋은 동기 부여를 심어줄 수 있기에

주목하고 생각해야 할 점이 아닌가.


정말 화가 날 때 이 점을 먼저 생각하고 떠올려보자.


체벌을 정당화하긴 힘들다.


'사랑의 매'라는 말이 있는데, '사랑'은 관용의 마음이기 때문에

절대로 매를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랑의 매'는 체벌을 가한 어른들의 자기변호가 아니고 무엇일까.


부모의 행동이 아이의 모델이 된다고 생각하면

아이가 어른이 되어 자식에세도 이것이 되물림된다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아찔한 기분이 든다.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를 분명히 생각하게끔 한다.


자신도 모르게 각인되어 버린 것을

아이도 자신도 모르게 표출되어버린다면

부모이 책임이 얼마나 막중하고 그 댓가가 얼마나 끔찍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보듬는 것..


정말이지 이 마음이 가장 필요한 것 같다.


한결같이 내 아이를 대하기는 힘들겠지만

배려를 바탕으로 아이를 또 하나의 인격체로 신뢰하고

보듬고 살아간다면 그 아이가 미칠 선한 영향력은

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러면 지금 당장 내가 혼내려고 품은 마음이

조금은 수그러드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사실 감정을 끌어올려 혼낼 것도 사실 없다란 생각도 든다.


중요한 포인트를 항상 생각하고

부모 또한 아이를 대하는 태도부터 바뀐다면

훈육이 참 힘겹지는 않을 것만 같다.


지금 당장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 것들부터

내가 생각하는 것을 버리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더 배려하고 사랑한다면

이전에 완고하고 강압적인 모습으로 아이를 대할 수 있을까.


내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 부모이겠지만,

화가 나면 알고도 모른척 봐지는 것 또한 있기에

더 보듬고 끌어 안고 혼내지 않는 교육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