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스즈키 유이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 제작비지원]


"전 괴테가 모든 것을 말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인간이 모든 것을 말하기란 불가능하니까요. 그래도 괴테는 정말로 모든 것을 말하려고 했구나, 그런 생각은 듭니다." -P97


.


.
.
.


🛳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이 배의 존재는 아니다. ㅡ괴테 명언



초록창에 괴테의 명언이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문장들이 나온다.
과연 그 모든 말이 괴테가 한 것일까?
괴테의 작품 속에서 만들어 진 말일까?


□"독일 사람은 말이야." 요한이 말했다. "명언을 인용할 때 그게 누구의 말인지 모르거나 실은 본인이 생각해 낸 말일 때도 일단 '괴테가 말하기를'이라고 덧붙여 둬. 왜냐하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거든." ㅡp23

괴테 전문가 도이치 교수는
아내와 딸과 결혼기념일 식사러 하러 갔다가
디저트로 홍차를 마시다가 티백에서 메시지를 발견한다.

□"Love dose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ㅡp19

이 메시지 하나가 그의 일상을 바꾸기 시작하는데,
문장 아래 괴테 라는 글자로
괴테 전문가인 스스로가
그 출처가 어디인지 궁금했고
출처를 찾아가는 탐색은
인용과 진실, 언어와 믿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적 모험으로 이어지는데,

읽으면서 소설인가 인문서인가 알쏭달쏭하다가
이것이 소설이라면 방대한 지식을 품은 작가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작가 스즈키 유이는
2001년생으로 , 2000년대생 최초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더욱이 30일만에 완성한 첫 장편소설이라는데
그것이 정말 가능했는지 의심될만큼
탄탄한 배경지식을 품은게 아닌가 싶다.


단 한 문장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그 한 문장을 위해 모든 시간을 할애하는 답답함이
느껴지면서도 왜 그토록 그 문장에 집착할 수 밖에
없었나 점점 이해가 되는




▪️
괴테의 문장이 궁금하신 분들
괴테의 작품이 알고 싶은 분들
명언의 출체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일본의 혜성같은 신인작가가 궁금하신 분들
신형철 평론가. 은유 작가의 추천이유 공감하고픈 분들


주저없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펼쳐본다면
조금은 괴테가 어떤 인물인지 가닿고
하나에 파고드는 그 열정의 결과도 와닿을 책이다.


📢
괴테, 당신은 도대체 누구인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