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는 너에게
이우연 지음 / 비선형프레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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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직 나에게만 들리던 이 세계가 당신에게 가 닿는다면,
그것은 기적일 것입니다.
이번만큼은 기적을 믿어보려 합니다. ㅡ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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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페이지 남짓한 이 소설이
펼쳐서 덮을 때까지 쉽지는 않았다.
곱씹어 보기도 했고
다시 돌아보았지만
내게는 초록이 없었던걸까?


□이 이야기의 시작점엔 초록이 있습니다. 초록은 어린 시절부터 내게 들려오던 목소리였습니다.ㅡ작가의 말 中


'소리'와 '은하'라는 두 친구의 관계
'소리'가 은하를 보는 관점에서 시작해
악몽으로 이어진 두 아이의 관계
그리고'은하'의 입장
다시 악몽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사랑에는 고통이 따른다는걸까
고통없는 사랑이 없다는걸까.
내면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방식은 다를테니까.


작품의 문장이 어렵지는 않지만
조금 더 세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3장에 등장하는 게임과 그 안의 버그에 관한
이야기에서 게임 모르는 나는 더 혼란스러웠다.
그러함에도 책장 넘어가는 속도는 멈출 수 없었던.
도대체 무엇이 왜 라는 생각으로
궁금함과 '소리'와 '은하'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했으니까.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은, 그럼에도 결코 영원이 될 수 없을 찰나, 나는 너의 흐릿한 미소를 보았다. 어딘가 애틋하고 동시에 냉정한 미소를. 지켜보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세계가 끝날 것처럼 계속. ㅡp184







🎁 헤세드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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