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ON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이송현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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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땅에서 나는 철저한 이방인이라고 불평하며 어리광만 부렸지 주위를 둘러보며 호흡을 가다듬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나를 차별하고 이방인 취급하는 사람들에게 사로잡혀, 나를 응원하고 늘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정작 나를 차별했던 것은 나였다. ㅡp160



📖
<<스위치ON>>의 'ON'담당 이다온.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갔고
촉망받는 고교 아이스하기 선수였다.
낯선 땅 마치 괴물들의 세상에 온 거 같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차가운 빙판 위에서 자신의 자리를
단단히 세위갔지만
그 곳에서 또한 차별, 편견, 상실, 고립의 벽들을
매일 마주하며 결국 주저앉는다.
하지만 빙판 위에서 만난 단단한 절친 루크
매일 미친듯이 연습만 하는 이상한 아이 해인
다온의 전부를 아느듯 좋아하는 이블린
응원하고 이끌어주는 한준이 형
방법은 잘 모르지만 다온의 든든한 아빠
그들이 있었기에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고
달려나갈 힘이 있었던 다온.


□강해지려면 달려야 한다. 천천히 말고 빠르게. ㅡp38

□싸움은 외로웠다, 늘 그랬듯이. 알몸으로 빙판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온몸이 시리고 쓸쓸했다. ㅡp54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그동안 나는 상처받고 있었다. 세상의 그 어떤 보호 장비도 날 온전히 지켜주지 못했다. ㅡp60

□어린 날에도, 지금도, 루크는 항상 변함이 없다. 나는 내 어깨에 자신의 몸무게를 싣는 루크가 존경스러웠다. (중략)언제든 내가 자신을 지탱해 줄 거라고 확신하는 녀석의 믿음이 고마웠다. ㅡp86

□이다온. 달리는 걸 멈추지 마라. 넌 혼자서도 충분히 잘 달릴 수 있는 애야. ㅡp107

□이 세상은 물, 불. 공기, 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위로 쌓아 올려지는 거예요. ㅡp157






🎁 @우리학교 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뜨겁게 응원하며 읽었어요. 다온 스위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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