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문지나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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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

모두 가만히 빛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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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저 반짝이는 장면들이 페이지마다 펼쳐진다.
누군가의 말보다 더 오래 남는 건
빛 한 줄기
온기 한 방울
그림 한 장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되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도
그냥 지나가는 계절도
아무말 없이 바라보는 누군가의 눈빛도
'반짝' 할 수 있다는 것.

장면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아주 조용히 말을 걸었다.


🙋‍♀️
아이와 함께 보려고 펼친 책이었지만
아이보다는 어른인 내 마음을 먼저 건드렸다.
이유 없이 울컥함이 밀려올 때
내가 나를 다시 부르고 싶을 때
조용히 꺼내어 들고
한 장 한 장 넘기게 된다.

조금 덥다며 게을러진 오늘
다시 나를 불러본다.


그렇게 내 마음도 조금 반짝이게 만든 그림책 반짝반짝.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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