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김 선생, 지도는 영토가 아니에요. 너무 가까이 있을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조금 떨어져 있어야 내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지요. -p169.✅️컨텐츠랩비보가 선택한 첫 장편소설✅️드라마 제작 확정✅️밀리의서재 밀리로드 연재 월간 1위✅️송은이가 발견하고 최강희가 강력추천.이혼조정 사건을 다루는 가사 조사관 도연.타인의 불행을 기록하는 그녀이지만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늘 침묵한다.타인의 말에서 진심을 찾아내고그 진심을 문장으로 정리하면서도자신의 고통에 말을 아끼던 도연은열아홉 소녀 '시재'를 만나면서조금씩 열려간다.그럼 시재는 누구?시재 또한 상처가 가득한 아이.날이 선 말투, 무너질 듯한 눈빛, 자랄 수 없었던 마음.시재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도연이지만이상하게 시재와 함께 있음 편해지고 끌린다.완벽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감정들그 작은 떨림들이 느껴지는 소설.담백하게 시작된 글은촉촉하게 뒤흔든다.아픈데 따숩고쓸쓸한데 위로가 된다."너는 충분히 버텼고, 이제 괜찮다고.마침내 안녕이라고 인사해도 된다고."삶에는 늘 필요한 이별의 감정들, 사건들, 관계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 모든 불편함에서조금 더 나를 끌어안는 방법을 속삭여 주는 소설.마침내, 안녕.@서사원 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