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는 식물의 말 -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필사 100일 노트
신주현(아피스토).정진 지음 / 미디어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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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 제공받고 직접 필사 후 기록하는 리뷰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게 되면서
서로의 온기를 보았습니다.(p32)

🖋필사란 글자를 따라 쓰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세계를 가까운 거리에서 바짝 뒤따라
걸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ㅡp5


그저 따라쓰기에 급급하던 처음 필사에서
쓰고 멈추고 생각하기로 이어지는 필사는
그 순간의 시간들이 잠시 멈추고 환해지는 기분.


🌱
지난 겨울 봄은 오려나 했는데
봄이 오고 또 여름맞이를 하려는 이 때,
찾아온 이 책은
마음 속 싱그러움을 담뿍 심어준다.


🖋꽃 피기 전에 가장 눈부셨어요. ㅡ 오프라 윈프리

🖋나무 뿌리 아래 빛 하나를 품고 삽니다. ㅡ 시어도어 로스케

🖋모든 나무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품고 있습니다. ㅡ 오귀스트 로댕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ㅡ 함민복



자연에 대한 글을 필사만 해도
자연을 보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디른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정진 의 말처럼

쓰는 내내 꽃이 내 곁에서 피어나고
내 한숨을 품어주는 나무가 있고
메마른 내 마음의 땅에도 꽃이 피어나려 하는 기분


이것이 마음 회복으로 이끄는 ✏️자연 필사 100일 노트의
힘이 아닌가!

시인이 쓴 문장 위에
정신과 의사가 마음을 얹은
그리고 그 여백에 내 마음을 살포시 남겨보는
청량한 필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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