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앨런 라이트먼의 이 소설은시간에 대한 30가지 상상으로 일어나는 간단한 이야기들이다.1905년 4월 14일1905년 4월 16일 ......책의 소제목이 어느 날짜들.무슨 규칙이 있을까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아인슈타인이 그 날 밤 꾼 꿈처럼 그렇게 일기장처럼 기록해 둔 게 아닐까?그런데 그 날들은 실제 시간 개념이 다른 가상의 세계들을 묘사하고 있고 읽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이런 시간들 속에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살아가야 하나? 잘 살고 있나?'이런 생각들을 책장을 넘기게 하는데□시간이 원이라서 시작한 지점으로 되돌아간다고 해보자. 세계는 정확하게, 끝없이 되풀이될 것이다. -p21후회가 되돌아오고, 사랑이 앞서 사라지고, 시간이 멈춘 세계들 앞에서 내가 사는 시간을 자꾸만 돌아보게 하는.과학의 언어로 철학을 쓰고꿈의 언어로 현실을 조명한 책책장을 넘기며 한참이 힘들었다.시간의 형태를 바꾼다는 것이 상상을 한다는 것이 내게는 어려웠던.그러나 책을 덮고서 되새겨본다.시간을 형태를 바꾸어 봄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어도 보고 비틀어도 보고그 속에서 내 시간들의 형태를 가늠해 보는무엇보다 내가 붙잡고 가고 있는 이 순간순간이얼마나 소중한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