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의 짐들이 이제는 꽃으로 피어나그래도 길가에 꽃향기 가득했으면 좋겠네.ㅡ꽃향기 中대학을 입학하고 5월의 어느날교수님이 문득 강의실 밖으로 나가자고 하시더라구요.때마침 벚꽃도 흩날리고 따순바람도 스치고새내기의 설렘으로나폴거리며 나갔지요.설렘도 잠시,원고지를 나누어 주시는아 봄을 그저 만끽하기에 고통을 안겨주시는 교수님특별한 주제도 없이 詩를 한 편씩써내는게 오늘의 수업이라고 하시더라구요.시는 언제나 저에게 고통스럽게 다가왔어요.그리고 여전히 시는 어렵고 고통스러웠어요.시라고 떠올리면 그 날 그 향기로운 캠퍼스에서 마주한하이얀 원고지의 압박이랄까요.시인에게는 고통 끝에 태어난 글저에게는 고통으로 다가온 글.그런데 정호승 시인님의 시를 읽고 있자니문득 시라는 옷을 입은 삶이 보이더라구요.그 삶을 읽고나면 더 깊은 삶을 설명해주는 글.그래서 단단한 삶을 배우게 된다고 할까요.이 두꺼운 시집을 어찌 읽어내나에서어느순간 이 시집 속에 푹 빠진 저를 마주했어요.📖 원래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지만그 동안 내가 받은 사랑을양쪽 주머니에 듬뿍 넣어갈 것이다내가 용서하지 못한 용서는 물론이고나를 용서해야 할 사람이용서하지 못한 용서도 넣어갈 것이다ㅡ수의 中🙏이 책이 내 인생이라는 빵을 만드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재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ㅡ작가의 말그 소망 저에게는 꽃 피어나는 책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선물받아주관적으로 읽고 주관적인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