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의 그림 학교 완두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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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를 아시나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용기를
알려준 친구가 있었는데요~~

예술가 완두는 매일 다양한 우표 그림을 그렸어요.
그런 완두에게 어린 예술가들이 찾아와 조언을 구해요.
그럴 때 완두는 격려의 말을 해 주었지요.



한 친구가 "그림 학교를 여는 건 어때?"라는 말에
그림학교🏫를 열었어요.



완두의 걱정과는 달리
입학을 원하는 친구들이 줄지어 섰어요.
신입생을 뽑은 완두의 그림학교.



잘 그리는 학생, 서툰학생,
그리고 그 중에 타란툴라라는 학생은
규칙도 잘 지키고 친절했지만
그림 실력은 최악이래요.



이럴 때 그림을 잘 그리고픈
타란툴라의 꿈을 지켜 줄 것인가?
아님 일찍이 이 길은 아니라고 말해 주는게 맞는 것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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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지만
그 중 운동을 너무 못해요.
여러 종목 중 공으로 하는 행위들은
모두 다 엉망진창이었는데요

아빠가 그러셨어요.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 건 없어."
그리하여 그날부터 강변에 나아가
돌도 던져보고 공도 던져보고 노력에 노력을 더했어요.

그리고 한 달쯤 지났을 때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건 포기하면 되는 거야."
네. 그 날 이후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구기종목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어요.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슬쩍슬쩍 여러 구기종목들을 접해보았지만
여전히 할 수 있는 것들을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 길이 아니라면 일찍이 말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

.

.



아니 완두선생님은 기다려주었고!
타란툴라의 그림 실력은 성장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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