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재미난 맛이야"누구나 조금씩 서툰 사람들이 사는 [그래도괜찮아]마을에 태어난 아이가 있어요. 그냥 아주 작고 귀엽고 뭐든지 조금 서툰 아이가 말이예요. 이 아이가 언젠가 한 번 요구르트 심부름을 갔는데 요구르트 대신 하얀색 접착제를 다섯 병을 사 왔어요. 아뿔사! 아이의 가족은 입술이 딱 붙어 버렸어요. 그 때 아이의 엄마가 냉장고에 붙여놓은 글이 "침묵은 재미난 맛이야"좀 이상하지 않나요? 접착제로 입술이 딱 붙어버렸는데 재미있다고 말하는 엄마. #당신을존경합니다[그래도괜찮아]마을은요,집은 짓다가 무너지고, 빵은 딱딱하고 스쿨버스는 엉뚱한 곳으로 가고, 화가는 예쁜 얼굴을 못생기게 그려 놓는 마을이었어요.청개구리 마을이냐구요? 🐸아니요. 그저 이 마을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씩 서툴러요. 서둘지만 엉뚱한 일이 일어나도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화를 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사람들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까요.여러 해가 지나 아이가 자라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아이는 덩치가 커졌지만 여전히 많이 서툴고 아주 많이 행복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불렀죠. 그런데 [그래도괜찮아]마을에서 유일하게 "안 괜찮아"라고 말하는 이장님은 '행복한 사람'에게 "안괜찮아"라고 말해요. 그래서 정말 괜찮은건지 안괜찮은건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기로 결심했죠.'행복한사람'이 떠나간 마을은 어떤 마을이었을까요? 그 마을에서 여전히 행복했을까요? 그 마을 사람들은 "괜찮아"라는 말을 해 주었을까요? #그래도괜찮은마을에서온나는행복한사람입니다#안드레스게레로_지음 #남진희_옮김 #한울림저도 어느새 엄마가 되었고,아이들의 실수에 "괜찮아" 말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사실은 "안괜찮아." "이상해" "다시해" "그게 정말 최선이야?"네. 제가 [그래도괜찮아]마을에 다녀와야겠어요. 괜찮지 않다며 짜증내고 화내고 싶은 순간들그 순간들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하면서 정작 저는 [그러면못참아]마을에 사는 사람들과 같이 화를 내는거 같아요. 뜨금거리며 읽었어요. 우리는 누구나 서툴잖아요. 서툰거 알면서도 완벽하기만을 바랬던게 아닌가 해요. "안괜찮아."라고 툴툴거리지만 말고 "괜찮아" 말해주어야 겠어요. 이 말만큼 큰 위로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 같아요. 오늘 그래도 괜찮아요.괜찮았죠?더 괜찮을거예요. 📔@한울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