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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포옹 ㅣ 맑은아이 9
라나킴 지음 / 맑은물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커다란 포옹 🫂
표지를 보고 깊은 찐한 포옹에 대한 이야기 인가 했어요.
그런데
꽃과 나무가 풍성한 호두마을 사람들이 이상해요
사람들의 옷에 구멍이 나 있는거예요.
누군가는 윗도리가, 누군가는 배꼽 부분이,
심지어 로자 아줌마는 엉덩이에 구멍이 나 있는거예요.😱😱
사람들은 여기저기 범인찾기를 시작해요.
그런데 저기 저쪽 구석에서 누군가 웃음을 참고 있어요.
동네에서 조금 외딴곳에 사는 루루
루루가 범인이었어요.
어른들이 달려와 혼내지만 어쩐일인지 루루는 웃어요.
이상한 아이야.
루루는 왜 이렇게 마을 사람들의 옷조각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이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옷이에요! 이렇게 옷 조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항상 함께 있는 기분이 들어서 행복해져요.
마을 사람들은 그저 장난인 줄 알았는데
루루의 진심을 알게 되어요.
마을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루루는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 고마워하며 포옥 안겨요~~
호두마을 어른들의 루루를 향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사랑이 돋보이는 이야기였어요. 아이의 장난에 혼만 내고 가르치려만 할 수도 있었는데, 호두마을 어른들은 루루의 마음을 읽어주는 모습, 그리고 아이를 품어주는 모습에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한 마을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아이와 소통하고 품어준 호두마을 어른들이 우리세상에도 많아 아이들이 자랄 이 세상이 더 따뜻했음 좋겠네요.
📔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