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도 모르면서 사랑한다고만 말했다 - 대화하고 싶은 부모를 위한 마음이론 안내서
이지연 지음 / 빚은책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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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도 모르면서 사랑한다고만 말했다 >

-대화하고 싶은 부모를 위한 마음이론 안내서
-발달심리학박사가 들려주는 부모와 아이의 마음이야기


아이들은 엄마가 모든걸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대요.
왜 눈물이 나는지 왜 화가 나는지 왜 짜증이 나는지.
그런데 나랑 다른 아이들 어떻게 그 마음을 읽나요?

매일 실패해요. 어떤 날은 눈치껏 맞추지만말이죠.
그런데요. 사람관계가 어디 일방적인가요?
아이들도 엄마 마음 좀 읽어야 하는데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알려면
우선 그 눈에 잘 안 보이는 '마음'부터 알아야겠죠.

이 책은 그런 책이었어요. 마음을 공부하는 책

저 오해했었어요. 제목만 딱 보고서는
아이의 마음 상황에 따른 대처방안들이 쭉 적힌
마음 안내서일거라구요. 이론보다는 실생활에 바로 딱 적용할 그런 책 말이죠~~

그래서 펼치고 한참이나 방황했어요.
제가 쉬운것만 읽다보니 이런 이론서는 마치 논문을 읽는 기분이었달까요🙈


○엄마 나 커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피아니스트 좋지. 해외유학도 가고 하려면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 겠다.

○엄마 나 생각해 봤는데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음...아이돌보다 피아니스트가 좋지않을까? 금방 바꾸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

차이가 느껴지시나요?파이니스트가 된다했을 때는 긍정적인 엄마가 아이돌에서는 조금 꺼려해요.
여기서 문제점은
아이는 그저 '바람'을 이야기 했을 뿐인데
저는 '바람'이 '의도'로 오해하여 마치 아이돌이 당장 되겠다는 걸 막고싶은 심정이예요.
마음을 잘못 읽은거지요~~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 이것도 저것도 '바람'을 그냥 이야기 한 것 뿐인데 말이죠. 이렇게 잘못된 반응으로 아이는 엄마가 원하는 것들을 말하지 않으면 분명 반대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엄마에게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이 바로 이 책이 쓰여진 이유인거 같아요.

심리학자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때
바람, 의도, 믿음, 감정에 중심을 두고 살펴본대요.


1.마음에 대해 알려줘요
2.마음의 3가지 키워드ㅡ바람, 의도, 믿음 이야기해요.
3.마음에 숨겨진 에너지ㅡ감정에 디니해 알려줘요.
4.시선으로 마음을 읽는 방법
5.귀로 듣지만 마음은 듣지않는 부모
6.마음 능력 키우는 방법


이렇게 나누어 설명해줘요.
저는 4장 시선으로 마음을 읽는 방법을 집중해서 읽었는데요 제가 평소 아이들 마음 읽을 때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해요. 물론 아이들 눈 보기 전에 제 시선이 늘 아이들을 향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대화법을 바로 알려주지는 않지만
대화를 나누는데 필요한 마음 읽기 와 마음 말하는 법 그리고 마음을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아이들 마음만 알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부모 스스로의 마음도 살펴봐야 한다는 거!

아는만큼 실천하면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을텐데 오늘은 두 주먹 불끈 쥐고 아이들 더 많이 웃을 수 있게 제대로 마음 읽어줄게요~~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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