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사랑해
언주 지음 / 노란돼지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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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저희집은 늘 7시 끝없는 아우성으로 귀가 아파요.
모든 바깥일정이 끝나는 그 시간
우당탕 아이들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잘 갔다 왔니? 씻고 들어와~~"

제가 뭐 잘못 한 말 있나요?
이 때 부터 난리난리

1호🧑는 컸다고 알아서 적당히 샤워로 마무리하고
끝나는데

여전히 천방지축 2호👧는 끝없어요.
1단계 손,발만 씻을게요
2단계 밥 먹고 씻을게요
3단계 내일 씻음 안될까요?
4단계 저 깨끗해요
5단계 왜 매일매일 씻어야 하는건데요?

끝없이 돌고도는 이야기
그리고 곧 씻기로 결심합니다.
이 결심단계까지가 굉장히 길어요.


📔여기 우리 딸같은 동생이 나와요~~
아이는 바깥에서 신나게 마음껏 뛰어놀았어요. 물웅덩이에서 폴짝거리고, 모래 장난도 빠질 수 없죠. 온 힘을 다해 사방으로 뛰어논 아이는 기운이 쪽 빠져 집으로 왔어요. 그렇다면 맨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목욕!!
그.런.데 아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곧바로 소파에 풀썩 누워 버리는 거예요. 안~~~~~돼!.
엄마가 어서 씻으라고 해도 아이는 소파에 딱 붙어 버렸다. 끝내는 엄마의 엄청난 잔소리 랩이 시작되고, 그제야 아이는 목욕탕으로 뛰어 들어가요.


왜 아이들은 이렇게 잔소리 랩이 시작되어야
움직이는 걸까요?🤭🤭

잔소리로 겨우 씻기로 결심한 2호👧
간단히 샤워만 하면 좋겠는데
굳이 통목욕을 한대요.
물이 철철 넘치게 그리고 본인의 몸보다
수많은 인형들 씻기고 빗기고

결국 어떻게 되냐구요?
제가 들어가 수십개의 인형과 이쁜 제 아이 마무리
거기에 화장실청소는 보너스 입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씻어주는게 어디겠어요.
싶다가도 매일이 씻는것과의 전쟁이니🤦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었어요.

역시 보고싶은것만 본다고
엄마의 랩 부분에서
👧엄마보다 좀 약한거 같아요.
잔소리는 엄마가 동네에서는 1등같은데...

그래 동네에서 1등 해 주어서 고맙다~~~🤪😜


그렇다면 목욕하기가 정말 귀찮다고 하던 이 친구, 이번엔 진짜 목욕을 제대로 하기는 할까요?🙄

우당탕당 목욕 🛁
언젠가는 씻으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씻는 날이 오긴오겠죠?

그 날까지 저는 오늘도 소리지를래요📣📣📣

"제발~~~ 씻고 들어와"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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