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일기 -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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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이래요.
그 성실감이 저는 좀 작은가 봐요.
일기 보다 월기를 쓰는 저!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하루에 단 몇 분일지라도 '나'에 대한 기록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제대로 이야기 하고 싶었거든요. 외적인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끝없이 흔들리는 내면세계를 탄탄히 만들고자 할 때 일기 쓰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ㅡpp6.8


어른에게 일기쓰기가 무엇이 어렵겠냐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백지위에 무언가를 써야할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날은 주저하게 되요. 그런데 작가는 사소한 것이라도 매일 빠짐없이 적었다고 해요. 그 노하우들도 알려주는데
<일기 쓰기 노하우>가 9가지가 있어요.


Q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써야 할까요?
A'매일'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와 정한 약속을 지키는 일 입니다.

Q열심히 쓰는데 왜 아무 일도 안 일어날까요?
A열심히 일기를 쓰는데 아무 변화도 경험하지 못한다면 경험상 그건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째, 솔직하지 못한 글이었기 때문이고
둘째, 뻔한 내용의 글이었기 때문이에요.

☆노트와 펜이 있으면 어디서든, 무엇이든 꿈꿀 수 있다는 사실은 언제 떠올려도 참 설레는 일입니다.
일기장이라는 작은 공간은 나의 우주, 나만의 소행성. 저는 그 안에서 마음 놓고 뛰어놀며 안전하고 자유롭게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어요. ㅡp239


✏6월 7일
오늘 해야 할  일
ㅡ 만보 걷기🚶‍♀️
ㅡ 시댁에서 가져온 농산물 정리 🥒🥬🧄🥔🧅
ㅡ 아이들 신발 세탁👟👟
ㅡ 도서관 예약책 찾아오기📔
ㅡ 아이들 간식 준비🍞


이렇게 간략히 하루 일과를 메모해 두는 것도 일기래요.
일기란 뭔가를 해내고 증명해야 한다누 마음 없이
SNS처럼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은 채
나만 생각하는 글쓰기
그것이 주는 해방감이 있대요.
드문드문이라도 기록하는 삶 어떠신가요?

저는 오늘 아이들에게 감사일기 쓰며
화났던 지난마음들 감사의 기름칠 해두고
다시금 온화한 엄마가 되어볼게요~~🤭🤭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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