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고양이 이야기인가 했는데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주는 그림책 이라는 설명에 마음이 많이 먹먹해지더라구요.저는 동물이 무서운 사람이라 크게 애정없이 바라보지만아이들에게는 동네 고양이들이 귀엽고 소중한 존재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지내는지 무얼 좋아하는지 이름까지 지어주며 아끼는 모습을 본 터라이 책을 쉽사리 함께 읽자고 못했어요.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고양이를 보면 슬퍼 잠들지 못할까봐요. 그런데 아이들은 고양이가 잠시 잠들었다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을 만들어 줄까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다행이다 싶었어요.조금 더 크면 이야기 나눌 수 있겠지요.아직은 이별이 헤어짐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라막연히 꿈꾸는구나 생각했지만어른이 읽으니 마음 아픈 이야기그래도 잔잔히 흘러고양이가 외롭지 않길 응원하게 되네요.무심히 지나치는 것들을 다시금 바라보게 했던 거 같아요☆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