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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ㅡ타인이 툭 던진 한마디를 온종일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사소한 말도 가볍게 지나치지 못한다. 상대방의 말에 조금이라도 가시가 돋아 있다고 느끼면 몹시 초조한 상태가 된다. 밥을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그 날 들었던 말을 계속 곱씹고, 심지어 다음 날까지 그 말을 떠올리다가 다른 일에 집중할 에너지마저 빼앗기고 만다. p69
그런 사람이 나이다.
아닌척 하면서 온종일 그 말을 곱씹는다.
또! 반대로 내가 상대에게 툭 던진 한 마디가
상대에게 상처가 되었을까봐 만남 뒤 또 걱정에 종종거린다.
내가 상처받기도 싫고 상처주기도 싫고.
그래서 늘 좋은 사람이고 싶고
좋은사람으로 보여 칼같은 말은 안 듣고 싶다.
그러느라 모든 에너지를 소진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 그들의 말에는 큰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저 그들의 성향이었을 뿐이었다는 걸. 그들은 내 말에 크게 마음을 두지 않는 다는 걸 깨닫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준다.
ㅡ혹시 지금, 남에게는 한없이 관대함을 베풀면서 자신은 너무 엄격하게 대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자.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소중한 친구를 대할 때의 태도를 떠올려보면 좋겠다. P171
나에게 엄격하기 보다는 나의 가족에게 엄격하면어 타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나는. 늘 아이들이 말한다.
□엄마는 나한테만 그렇게 하고 ○○놀러왔을 때는 다 된다고 하고 내 엄마가 아닌거 같아.
우스개소리로 넘의 자식 보듯 내 아이들을 보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래도 다시금 그 따스한 시선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야겠지.
ㅡ타인의 너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자신에게도 그 시선을 나눠주길 바란다. p172
ㅡ로또 1등에 당첨되어 부자가 되는 것만이 행복이라면 우리는 평생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취향에 꼭 맞는 옷가게를 발견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음식점에서 '소울 푸드'를 만나는 순간도 행복이라면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p190
다가갈 수 없는 것보다 당장 손 내밀면 할 수 있는 것들에 행복을 느끼기. 이렇게 책을 읽을 시간이 있다는 거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라고 깨닫는거 그것이 행복이고
이미 나는 행복한 사람이지.
ㅡ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사람이다. 그리고 언제나 많은 것이 가능하다, 오직 당신이라는 이유로. p217
여전히 멋지고 빛나는 사람
그렇게 만들어 주는 삶의 가장 밝은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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