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중고] 자유의 의지 자기계발의 의지

[중고] 자유의 의지 자기계발의 의지
돌베개 / 2009년 11월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강요하는 시대라는 전제 아래. 자기계발을 자유와 연결시키는 그 고리에서 좀더 비판적인 내용을 바랐는데 그렇지 않아서. 별 세 개.

[100자평]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 수양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 수양 ㅣ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1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외 옮김 / 동녘 / 2016년 12월

“계몽”이라는 단어에 부여하던 엘리트주의를 덜어내고 이런 식으로 통치 당하지 않겠다는 저항의 가능성을 보게 해준. 깔끔한 번역.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아직 자기수양이 자신이 자기와 맺는 관계와 주체성의 연결이 어렵다. 더 공부해야지.

[100자평] 담론과 진실

담론과 진실 ㅣ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2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 동녘 / 2017년 7월

처음 들어본 개념, 파레시아. 푸코의 강연록과 인터뷰 글이기 때문에 이 역시도 숙제가 필요한 독서이다. 번역은 깔끔한 편.

[100자평] 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eBook] 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ㅣ Philos Feminism 1
수전 팔루디 지음, 황성원 옮김, 손희정 해제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상당한 양의 조사가 빼곡빼곡 차있어서 이 책이 나왔을 때 페미니스트 독자들이 어떻게 느꼈을까 궁금. 다만 중간중간에 보이는 저자의 분노/감정이 조금은 사회과학 텍스트로 읽으려는 내겐 부담스러웠다.

[마이리뷰]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 푸코로 읽는 권력, 신자유주의, 통치성, 메르스 ㅣ 대안연구공동체 작은 책 - 인문학, 삶을 말하다
심세광 지음, 대안연구공동체 기획 / 길밖의길 / 2015년 9월

푸코의 통치성 이론이 간단하게 메르스 사건 사이사이에 정리되어 있으나 그전에 개념과 논리를 정리하고 읽는 것이 좋겠다. 모든 관계에서 권력을 뺄 수 없다는 한계를 인지하고 그안에서 비판할 수 있고 계몽된(푸코의 의미에서) 상태로 가기 위한 길을 국내 상황과 연결해서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