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캐나다 :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퀘벡.로키 - 최고의 캐나다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2022~2023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35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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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더운 여름, 학생들과 아이들도 방학을 하는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가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꿈꾸거나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국내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을 떠나려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각종 관련 사이트들을 검색하거나 블로그의 여행수기들을 많이 참고하실텐데요, 소중한 해외 여행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든 무엇보다 검증되고 전문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계획을 짜고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생에서 어렵사리 마련한 소중한 시간과 돈을 들여서 떠나는 여행을 잘못된 정보 때문에 망쳐서는 안되겠죠.

중앙북스의 해외 여행 가이드 시리즈인 '프렌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너무나 유명한 책입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정말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 책인데요, 이번에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따끈 따끈한 22~23 최신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캐나다는 우리에게 여행 명소로 이미 유명한 나라입니다. 천해의 명소들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부터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까지, 캐나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죠. 그런데 과연 친근한 이미지만큼 실제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쉬울까요? 막상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려면 막막합니다. 가까운 친인척이나 친구가 캐나다에 있어서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제한된 지역만 둘러본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장소와 보다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확인하고 점검해야할 사항이 넘쳐납니다. 사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세계에서 2번 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이기도 하니까요. 이 넓은 곳을 혼자서 둘러보고 적합한 정보를 수집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여행자들을 위해서 프렌즈 캐나다가 꼭 필요합니다.

"프렌즈 캐나다"는 벤쿠버, 토론토, 퀘벡을 비롯한 33개 대표 도시들에 대한 핵심정보들이 잘 담겨있어서 여행자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체크해야할 입국 조건, 제출 서류,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필수 애플리케이션, 비상 연락처 등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여행을 처음 떠나는 사람들도 당황하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캐나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 시간대, 기후, 축제, 역사 등에 대한 소개도 빠질 수 없겠죠. 그래서 책을 보다보면 캐나다에 대한 간단한 교양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부 일주, 로키 일주, 동부 일주 등의 추천 일주 코스와 여행 일정도 안내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짜지 못한 분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듯합니다. 각 도시별 지도, 추천 명소와 명물, 쇼핑과 유명 브랜드, 드라이브 코스, 교통편, 추천 일정, 숙소 예약 방법 등도 잘 담겨 있습니다. 반드시 알아야하는 정보 외에도 세세한 여행 팁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벤쿠버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를 거쳐 휘슬러에 갈 땐 왼쪽 자리에 앉으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방향이거든요. 또 서비스에 대한 팁은 통상 얼마를 줘야하는지, 팁을 내지 않아도 되는 장소는 어디인지도 이야기하고 있으니 실제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캐나다로 여행을 가기 전에 "프렌즈 캐나다"를 통해 준비하고, 또 여행을 하면서도 필요할 때마다 이 책을 참고한다면 낯선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최신판으로 나온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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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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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의 저자는 유튜브에서 '빨간고래의 드로잉' 채널을 운영하는, 무려 17년간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오신 작가입니다. 이 책이 무엇보다 끌리는 이유는, 저처럼 미술에 대해 모르더라도 간단한 도구들만 있으면 맛깔나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사실 그림 그리기는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말은 쉽지만 막상 드로잉을 하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그려나갈지를 생각하면 더욱 막막해집니다. 이 모든 장벽을 제거할, 빨간고래님의 드로잉 책 한권이면 그림의 세계가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붓과 물감대신 아이패드, 팬슬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라는 앱이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로잉 앱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다운 받기 위해서 검색해보면 앱스토어에서 에디터추천까지 받는 유명한 앱입니다. 프로크리에이트와 프로크리에이트 포켓이 있는데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려면 프로크리에이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사이즈는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10.5인치 이상을 추천하신다고 하네요. 그러나 실제 책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패드로도 그릴 수 있는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보호필름 종류와 세세한 선택 사항까지 책에서 전부 소개하고 있으니 현실적인 고민을 줄여나가는데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드로잉 준비, 프로크리에이트 기초, 손그림 그리기, 실력 업그레이드, 디자인 굿즈 만들기, 알아두면 좋은 기능 익히기로 나뉘어져 있어서 드로잉의 기초부터 차근 차근 배워 나가면서 유용한 작업까지 직접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실습하는데 필요한 예제 파일은 QR코드를 스캔해서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막상 프로크리에이트를 실행시켜서 캔버스를 살펴보면 여러가지 기능들이 많이 담겨 있는데요. 혼자서 스스로 익히려면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책에는 메뉴들에 대한 설명이 잘 담겨 있고, 또 실제 그림을 그리다가 보면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제스처 그리고 팁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각 과정마다 상세한 사진을 통해서 제대로 설명하고 있어서 드로잉이 처음이지만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초심자들을 위한 작가님의 꼼꼼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프로크리에이트가 조금 익숙해지면, 같은 그림이라도 파스텔 느낌이나 수채화, 색연필과 같이 다양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드로잉이 가능합니다. 하나씩 따라해보니 자신의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질 것 같아요. 굿노트에 사용할 디지털 스티커 그리고 직접 실 스터커도 가능합니다. 책으로 보다가 영상이 필요하면 유튜브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영상을 찾아보니 그림을 그릴 종이를 만드는 법, 라이브러리에서 브러쉬를 선택하는 방법, 지우개를 사용하는 법, 슬라이드 바로 두께와 투명도 조절 법, 색상과 명암 채도 선택 법, 손가락 제스처 활용법 등을 기초부터 하나 하나 잘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목소리가 예쁘셔서 설명도 쏙쏙 들어오고 집중하는데도 좋았어요. ㅎ

이 책은 저처럼 드로잉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드로잉에 관심이 생기신 분, 블로그 혹은 유튜브에서 관련 내용을 보긴 했지만 제대로 학습해 보고 싶으신 분, 프로크리에이트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 무엇보다 혼자서 드로잉 취미를 만들어 가시는 분들께도 좋은 교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알라딘 서점에서 무료로 빨간고래님이 그리신 그림을 배경화면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드로잉 취미, 프로크리에이트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고 싶은 분들은 정성이 꾹꾹 눌러 담긴 이 책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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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부의 확신 - 세계 단 1%만이 알고 있는 부와 성공의 비밀
밥 프록터 지음, 김문주 옮김, 조성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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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이 없고,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 성공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부를 쌓아나가는 사람들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비결은 따로 있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그저 우연일까요? 저자 밥 프록터는 "시크릿"의 주인공이자 자신이 발견한 인생의 비밀을 알리기 위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어떤 비결이 담겨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선 프록터는 패러다임에 집중합니다. '패러다임'은 토마스 쿤이 과학철학에서 사용한 용어이지만, 프록터가 말하는 패러다임은 쉽게 말해서 우리의 무의식적인 습관입니다. 불교식으로 말하자면 업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거대한 힘을 가진 관성이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어서 이미 우리 삶에 익숙해진 방향으로 계속해서 우리를 끌고 가려 하는 것이죠. 물론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변화가 필요할 때 그것은 우리를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하루, 이틀 쌓인 과거의 결과물이 아니라 유전자에 새겨진, 오래된 반복적인 습관이자 영향력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우리는 자주 외부의 자극이나 외부의 그 무엇을 통해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돌아볼까요? 그 누군가의 말과 같은 특정 외부의 신호에 자극을 받아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새해를 맞이하여 헬스장에 등록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려는 계획을 떠올려도 좋습니다. 문제는 그 결심을 과연 계속해서 이어가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처음에는 몇번, 며칠 자신의 결심을 따라 행동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핑계거리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처음 가졌던 결심도 결국 사라져 버리는 것을 우리는 자주 경험하죠. 패러다임이 작동해서 우리에게 익숙했던 생활과 습관으로 다시 옮겨 놓아버리는 것이죠.

프록터는 변화는 우리의 내면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그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커다란 보물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른 상태로 살아갑니다. 자신을 별거 없는 존재인양 비하하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합니다. 과거의 패러다임에 묶여서 말이죠. 프록터는 인간을 포함한 온 우주를 에너지이자 진동으로 파악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 역시 에너지이자 진동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진동으로 표현되는 주파수는 서로 맞물려 있고, 이 우주의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의 기본 철학입니다. 따라서 진정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공을 자신의 삶으로 끌어오려면, 끌어당김 이전에 진동을 이해하고 그 진동수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잠재의식 속에 그 생각을 심어넣는 방법을 통해서 말이죠.

실제로 프록터는 자신이 발견한 삶의 비밀을 통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합니다. 한 때 찌찔한 삶을 살았고, 고등학교 교육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넘치고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벌이는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자신도 가능하다면, 다른 이들도 충분히 삶의 태도를 바꾸는 방법을 통해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사람들의 95%가 똑같이 노력하지만 오직 5%만이 성공한다"

"모든 성공은 5%의 전략과 95%의 마인드셋이에요"

타인을 신경쓰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길 그는 권합니다. 프록터가 발견하고 실천한 삶의 비밀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의 마인드셋이 어떻게 그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가진 놀라운 가능성과 힘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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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문 1답 영어 말하기의 기적 기초편 - 1분 영어 말하기 스피킹 트레이닝 하루 1문 1답 영어 말하기의 기적
SD어학연구소 지음 / 시대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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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2 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들은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뭐니 뭐니해도 많은 분들이 세우신 계획 중에는 영어 공부가 빠질 수 없을텐데요. 영어 공부는 언어 공부이기에 평생의 숙제처럼 계속되어야 합니다. 외국인들의 대화를 몇 번 따라 했다고 해서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따라서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권 나라로 직접 나가서 한국인과는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직접 부딪히며 영어를 배우는 것이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기 힘들죠. 그래서 좋은 교재를 통해서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필수적이고 중요합니다.

영어권에서 유학을 하거나 직접 살다가 돌아온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법 위주의 영어 교육을 많이 비판합니다. 실제 영어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만들어진 언어이기에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법을 잘 몰라도 회화가 가능하면 외국인들과 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죠. 문법은 필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문법 위주의 영어 공부에 익숙해지다보니, 제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본 경험이 많습니다. 일단 생각한 바를 영어로 계속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문장 구조와 수식어 관계를 신경쓰는 한계 정도에서 벗어나질 못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1문1답 영어 말하기의 기적" 이 정말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영어 스피킹 훈련을 위한 영어교육서입니다. 학습은 먼저 특정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학습자는 이에 대해 직접 영작을 해봅니다. 물론 책에서 힌트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직접 영어로 답해보는데,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이 녹음한 문장을 따라 발음해보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기초편과 확장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기초편에서는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한 훈련을 하게 됩니다. 총 6챕터에 걸쳐서 50가지의 레슨이 마련되어 있죠. 그리고 나에 대한 영어 표현과 말하기가 익숙해지면, 확장편을 통해서 세상의 여러가지 사물과 현상에 대해서 말하기로 넘어갑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거나 사고의 범위를 넓혀갈 때의 방식과도 닮아 있어서 영어를 익히기 정말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레슨들을 끝내고 나면 지금까지 배웠던 영어회화의 200가지 필수 표현을 묶어서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학습자가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데 유용합니다.

이 책에서 학습자에게 강조하는 사항은 크게 3가지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학습하면서 매우 공감했는데요, 영어 표현을 단어 별로 익히는 것보다 한 의미 덩어리로 공부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문법 위주로 학습할 땐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 말하기를 하려면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첫 월급을 받았습니다'를 표현한다고 해보죠. 일단 나 = i, 첫 first, 월급, paycheck, 받다 get, 이런 식으로 사고하고 있으면 각각의 단어를 머리 속에서 하나 하나 배열하고 대조하느라 헤매기 쉽습니다. 그러나 '첫 월급을 받다'는 의미 덩어리인 'get one's first paycheck를 한 덩어리로 익혀두면, get을 과거 시제로만 표현하면 되기에 'i got my first paycheck'라고 바로 말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문장을 이어주는 연결어와 수식어를 잘 활용하고 중요한 부분을 끊어가면서 말하면, AI로봇 같이 기계적인 음성이 아닌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이런 장점들과 비법들을 책 전체의 레슨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니 영어스피킹을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은 이 책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학습할 수 있게 분량을 정해두고 50일에 걸쳐 익힐 수 있는데, 하루 분량이 많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네요. 기초편을 다 익히면 확장편으로 반복해서 학습하다보면, 이제 영어 스피킹에는 충분한 자신감이 붙을 것 같네요.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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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로 부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 -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시대, 가상현실이 자산공룡을 만들다
아모 겐스케.마스다 마사후미 지음, 정현옥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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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에 세계의 이목을 끌며 널리 알려지게 된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NFT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NFT를 다루는 여러가지 거래소와 상품들이 등장하고, 민팅도 활발해져서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으며 자산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마구 흡수하기도 했죠. 그리고 현재는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시장처럼 거품론을 품고 몸집을 줄이고 있습니다. NFT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NFT 시장에도 찾아온 지금의 겨울을, 유동성 축소와 금리 인상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한 때 유행처럼 떠올랐다가 역사의 뒷길로 사라질 또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하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 책은 총 2부로 나누어 NFT에 대해 설명합니다. 1부에서는 NFT의 주요 개념과 현 시장 상황 그리고 NFT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분야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합니다. 2부에서는 NFT의 전망에 대해서 다루는데요, NFT 산업의 현직에 있는 분들의 글이 담겨 있기에 새로운 산업에 대한 흐름과 통찰을 생생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이르는 말인데, '대체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이러합니다. 1비트코인과 1비트코인은 같은 가치를 가지기에 서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NFT는 각각의 고유한 ID, 정보를 부여해서 단 하나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처럼 서로 교환 가능하지 않은, 각각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암호화폐들과 거기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NFT의 차이점이 명확해집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가치를 교환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각각의 고유 가치를 증명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NFT는 현재 IT, 게임, 출판, 음반 사업 등에서 캐릭터 판권이나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비즈니스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NFT는 스마트 계약이 가능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게임으로 등장한 크립토키티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수들의 음반 발표 시에도 활용되고, 스포츠 산업과도 연계되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령 발표곡을 NFT로 발행하여 일부만 소유할 수 있거나, 구매에 참여한 사람들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스포츠 스타의 역사적인 장면을 NFT에 담아 내거나 관련 NFT를 구매한 사람들만을 초청해서 공연이나 경기에 참관할 수 있게 하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 합니다. 특히 이 책은 다양한 IP의 강국인 일본의 여러 산업들을 NFT와 관련시켜서 잘 조망하고 있는데요. NFT를 통해 희소성과 인간의 구매욕을 충족시킨 실제적인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NFT에 대해 보다 객관적을 접근하려면 NFT에 대한 희망과 밝은 전망만 다루어서는 안되겠죠. NFT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법적인 문제와 기술적인 문제들 역시 남아 있습니다. 그중 한가지 예로서 기술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크립토키티가 각광받을 때, 크립토키티를 구매하는 비용만큼이나 전송 수수료인 가스비가 높아져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활용하려는데 한계를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태생적인 한계인지,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이더리움 외의 다른 방법은 없는지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이 부분도 필히 읽어봐야 합니다.

제목을 잘못 이해하면, 'NFT에 투자해서 큰 돈을 번 사람들의 이야기', '매매방법', '~에 투자해라' 등과 같은 매매 기술이나 숨겨진 정보를 공유하려는 책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NFT의 등장이 가지는 의미와 그 양상을 전달하는데 충실합니다. '이렇게 하니 쉽게 돈이 들어 오더라' 가 아니라 NFT업계 관련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실제 사업 흐름을 보여줌으로써 NFT를 통해서 열릴 미래의 시장과 그 성공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NFT는 여러 산업과 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데 유용하며 직접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기존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뚜렷하게 구분되었던 산업 형태에서 벗어나 공통된 가치를 생산하는데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그 이익 역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갈 힘이 있습니다. 미래의 자본 흐름도 그에 맞게 재편될 수 밖에 없겠죠. NFT에 관심은 있었으나 용어와 개념이 어려워서 접근을 꺼렸던 분, 현장의 분위기와 산업 흐름을 어떻게 파악해야할지 몰라서 난감했던 분, 실제 매매 방법과 구체적인 NFT 활용 사례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NFT에 궁금증들을 상세하게 해결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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