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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ㅣ 유대인 이야기 현대편 1
홍익희 지음 / 지식산업사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유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탈무드가 제일먼저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영화에 나왔던 장면처럼 독일군에게 핍박받았던 민족으로써, 연민의 정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이 책처럼 세계 경제계를 주름잡으며,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유대인 이야기에 대한 현대편으로 총 2권중 1권인데, 금융위기의 진실에 관한 부분이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편은 세계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잇는 뉴욕에서의 유대인들의 활약상, 2편은 금융위기의 진실을 알기위해 금융위기가 일어난 자세한 배경, 3편은 금융위기의 해법을 알면서도 그 해법응 실행하지 못하고 질질 끄는 미국의 현재모습 이라 할 수 있겠다.
뉴욕에서의 유대인들의 영향력을 생각보다 과소 평가해왔던 점은 저자에 의하면, 뉴욕인구의 17%가 유대인이며, 의류산업, 다이아몬드 산업, 영화산업에서 유대인의 영향력을 막강하며, 누구나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캘빈클라인, 게스, 조다쉬, DKNY, 토미힐피거, 갭, 폴로 등이 전부 유대인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워너 브라더스 등도 유대인에 의해 만들어 진것이다.
이처럼 미국 특히, 뉴욕에서의 유대인의 영향력은 엄청나며, 특히 금융계에서는 시티그룹과 보험산업의 No.1이었던 AIG가 유대인의 영향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더욱이 연준과 월가 및 오바마 대통령의 조력자 와 조언자들이 유대인들이 많으니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짐작가능하리라 생각된다.
2008년 금융위기의 특성상 너무나 금융을 모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쓰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경제현상 및 CDS, CDO에 대한 내용으로 인해, 책의 중반내용 이후부터 유대인의 영향력과 유대인의 현주소보다는 경제위기에 대한 자세한 원인분석으로 내용이 좀 치우친 감이 있긴 하지만, 워낙 깔끔한 문체와 잘 정리된 내용이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