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캐나다 영주 - 인생에는 플랜 B가 필요해
그레이스 리 지음 / 이소노미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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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캐나다 이민을 꿈꿨었다. 하지만 캐나다라는 나라는 마음속 깊이 품고, 한국생활을 이어나가는 중에 만난 이책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의 기억을 되살려주었다.

지은이와 같이 나도 어렸을 적 부터 외국 생활을 꿈꿨지만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더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의 문을 두드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캐나다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삶을 그리 만족스럽지도 그리 불만족스럽지도 않게 보내고 왔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이유는 소극적인 내 태도에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 못했고 생각보다 많은 경험과 기회를 겪어보지 못했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불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꿈꿔왔던 외국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나와 다른 문화를 경험해 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나와 다르게 정말 워킹홀리데이를 제대로 "즐기고" 온 것 같았다. 멋지게 컬리지를 졸업하고 영주권까지 따낸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컬리지에 대해 고민해보다가 그냥 돌아왔던 내 자신이 살짝 후회됐다. 만약 나도 그때 컬리지를 가게 되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좀 더 용기를 내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했다. 그렇지만 영주권을 따고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한 지은이를 보면서, 인생의 플랜B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는 플랜A만 존재하는게 아니니까, 플랜A에 실패했다면 플랜B에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지금의 내 삶이 만족스러운가 깊이 생각해보고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플랜B를 계획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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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편한 엄마표 생활 영어 - 세 가지 쉬운 패턴으로 아이의 말문이 터진다!
노신영 지음, Maria Hyeseung Son 감수 / 소울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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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엄마가 영어를 잘하면 아이도 당연히 영어를 잘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우리 아이의 영어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나 그냥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나 많은 고민이 있었다. 동시 통역사인 저자의 아이는 영어를 당연히 잘하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책의 첫머리를 읽고 생각이 바뀌었고, 비록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는 엄마이지만 노력하면 아이에게 친숙하게 영어를 알려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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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에서는 아이와 가볍게 대화할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나와있고, 아이가 대답하기를 어려워 할때 어떻게 답을 이끌어 낼수 있는지에 대한 팁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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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2의 단어퀴즈 같은 경우에는 아직 문장을 구사하진 못하지만 몇몇 사물의 단어를 말하는 우리 딸과 함께 이름맞추기 놀이를 하기에 딱 좋았다. 귀여운 그림을 가리키며 "What is this?", "This is grape" 하며 여러번 반복하면서 알려주면 "아냐, 이거 포도" 하는 아이지만 ㅎㅎ 여러번 반복해서 얘기해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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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에서는 아이와 영어로 놀이하는 대화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놀이와 함께 영어대화를 나눈다면 딱딱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어서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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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4에서는 화장실가기, 이닦기 등 생활속에서 쓰이는 대화 내용들이 있어서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닌 엄마라도 잘 익혀두었다가 아이와 함께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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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Step Plus가 나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는데 지금 한참 동요와 동화책 읽기를 좋아하는 우리 딸에게 적용해보기 좋은 영어 동화들, 동요들에 대해서 나와 있어서 좋았다. 추천 그림책들과 유튜브 채널도 나와있었고 저자의 67개의 동영상 강의도 제공되어 엄마표 영어 방법을 참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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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아이의 영어교육에 막연한 걱정만 하고 있는 엄마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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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잘못됐습니다 - 몸짱 약사 유튜버가 가르쳐주는 안티에이징 다이어트의 비밀
민재원 지음, 박춘묵 외 감수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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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다이어트에 실패만 해오던 나였기에 그냥 약사가 아니고 몸짱 약사에 유투버이기까지한 몸짱 유투버 약사가 알려주는 다이어트는 어떤 것인지 너무 궁금했다.

책을 처음 펼쳤는데 엄청난 추천사에 깜짝 놀랬다. 보통 책을 보면 다섯개 이하의 추천사가 있는데 그를 훌쩍 뛰어넘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추천해주는 책이라서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책의 첫 부분엔 내가 관심있는 저탄고지 식이법과 탄수화물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아는 내용들도 있었고 처음아는 사실들도 있었고, 한번에 읽고 넘어가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몇번씩 줄 그어가며 읽어보았다. 중간 부분엔 뷰티습관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홈트 동작들이 들어있었는데 많이 어려운 동작은 없어서 한번씩 따라하기 좋았다. 무리하지 않고 하루에 한두 동작씩 따라해보려고 노력중이다. 뒷 부분엔 내가 궁금했던 영양제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흥미로웠다. 약사인 저자가 알려주는 내용들이라 더 신뢰가 갔다. 마무리는 예뻐지는 마음 처방전.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다. 전혀 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워킹맘으로 보이지 않는 저자의 비결은 나를 제대로 사랑할 줄 알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태도인 것 같다.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자책하고 후회하고를 반복하는 나였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내 자신을 제대로 사랑해봐야겠다. 조바심내지 않고 천천히 바꿔보다 보면 잘못되었던 내 다이어트도 성공하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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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로 마케팅하다 - 고객의 일상에 경험을 선사하는 트렌디한 마케팅 전략
이상구 지음 / 라온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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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라이프 스타일로 마케팅하는것이 대세인것 같다. 평소에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먼저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지식이 많고 경험을 많이 한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극적으로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그만큼 많이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다르, 이케아, 무인양품 등 잘 되는 기업들의 사례를 보며, 다 그만한 이유가 있구나 정말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내고 그들만의 신념을 잘 지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혼라이프 스타일로 의식주의 소비패턴이 바뀜에 따라 솔로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편의점에서 페트병에 담긴 미니 와인을 판매한다는것도, 술집에서 와인, 전통주, 사케 등을 잔 단위로 판매한다는 것도. 또한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러 쇼핑몰들이 출시한 상품들도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안 너무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던것 같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야 성공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데 말이다.

책에서 소개된 테라로사, 별마당 도서관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다이어리 위시리스트에 적어놓았고, 서울로2017도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를 다녀왔던 추억을 되새기며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 또 여러 취향 클래스들에 관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예전처럼 먹고 살기 바쁜 시대는 지나고,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 명상에 관한 부분에서, 요즘 직장인들은 대략 3분마다 다른 일로 업무 방해를 받으며 컴퓨터 작업을 할때는 평균 8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놓는다는 대목에서 가슴이 뜨끔했다. 나는 평소 10개 넘는 창을 띄워놓고 항상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어야 마음이 안심이 되는데, 이것이야 말로 주의력 결핍이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다.앞으로는 나를 돌아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어떤것인가 생각해보기도 하고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에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 되어보려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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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참을 만큼 너를 사랑하니까 - 너와 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 그림책 태교
전은주(꽃님에미)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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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태교에 관한 내 생각을 완전히 변화 시켰다. 나도 태교를 해봤지만 그 전에는,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일부러 영어방송을 듣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은 클래식을 듣기도 했었다. 나도 저자처럼 처음에는 "태교는 아이를 똑똑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 하는 것" 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진짜 태교는 부모되기를 준비하는거라는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그림책을 저자의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엄마와 복숭아] 그림책 소개에서는 숲에서 만난 사자를 보고 놀라지 않고 사자의 아기를 걱정하며, 내 아기 뿐만 아니라 서로 아기의 엄마가 되어 간다는 대목에서 아이를 낳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아이를 낳고 나니 모든 아이가 소중하게 보이던 내 경험이 떠올랐다.

[할머니 엄마] 라는 그림책 소개에선 다시 워킹맘으로 돌아가며 나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겨야 하고 하루 종일 엄마와 함께 하던 아이가 이젠 언마와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미안해하고 자책하던 내 모습이 떠올랐고, 그렇지만 우리 아기를 사랑하는건 엄마 뿐이 아니라는 말에 위로를 받았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예쁜 그림책을 따뜻한 시선으로 해석해줘서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태교도 태교지만 읽으면서 치유되는 기분이라 여러번 반복해서 읽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해준 그림책들을 한권씩 한권씩 함께 보면서 아이와 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혹시 둘째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이 그림책들과 함께 따스한 태교의 시간을 보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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