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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정소영 옮김 / 엘리 / 2021년 8월
평점 :

책제목에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있음을 이책 읽으면 알게된다.
보통 인사말로 하는 이야기로 안다.
하지만 죽음을 혹은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는 이말은 상당한 위로의 말이 된다.
어떻게 지내요는 바로 무엇으로 고통받고있나요 라는 말로 해석이되어 들린다.
누구나 한번 일생을 살다가 죽음을 겪게된다.
주인공은 암에 투병중인 친구의 곁에 있으면서 여러 경험을 이책에 쏟아낸다.
작가가 들었던 강연이나 소설들을 이책을 통해 내용을 소개하면서,
동일시되는 이론이나 주제 대화들이 이책의 요지와 너무나도 닮아있다.
때문에 한권을 읽어도 여러 책 소설과 강연을 읽은것같다고 할까..
또한 이 소설속에 주제는 굉장히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고찰할만한 다양한 주제들이 나온다.
우선 인간의 과학발전이나 사회문명으로 발생한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종말위기에 대한 우리가 처하는 자세들을 어떤 강연을 통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한다.
또한 죽음을 앞든 주인공의 친구가 어떻게 죽는 것이 진정한 죽음의 자세인지 서로 대화를 한다.
여기서 웰다잉이란 큰 주제에 어느새 빠져든다. 중간중간 스릴러 소설로 왔다갔다하는 부분이
굉장히 몰입도를 높이고 오히려 우리 인생의 문제를 더 사색하게 만든다.
이것은 작가의 천재적인 재능인듯 한다. 인정한다.
여러분은 이책을 통해 과연 인생에 있어 죽음의 의미를 한번쯤 되새김해볼 것이다.
죽음을 맞이하기에 앞서 우리가 진정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후회없는 인생을 살지도 고민하게 될것이며,
여기서 앞으로의 인생방향과 미래계획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어떻게 지내요란 의미심장한 말은 요즘처럼 코로나시대에 모두가 힘든시기에 꼭 필요한 말인듯하다.
분명 이 재난은 끝이 없기에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삶에 자세에 희망이 달려있다고 본다.
P65 누구라도 내 몸을 보고 그런 느낌을 갖게 되느니 차라리 죽어버릴 거예요. 여자의 목소리에서는 진정한 공포가 느껴졌다. 공포와 원한과 고통이 담겨 있었다. 삶은 그에게 얼마나 고약한 장난을 친것인가.
P96 우리를 향한 인간의 반응이 얼마나 천차만별인지 참 요상하기도 하지. 어떤 인간에게는 인간의 자식만큼이나 소중한데 다른 인간에게는 식물과 다를 바가 없고, 또 다른 인간에게는 막대기만큼이나 감정도 권리도 없는 더러운 말썽쟁이 동물이니.
P116 늙었다는 느낌만 더 든다면서. 내삶을 전혀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다. 그러니 삶은 무슨 삶? 아파트에 대한 불평을 끝내면 전반적인 세상사로 옮겨 갔다. 세상사에 대한 그의 생각은 몇글자로 요약될 수 있었다. 지옥행 특급열차.
P126 난 치욕스럽게 고통에 시달리다 가지는 않을 거야.
친구의 이말에 난 놀라지 않는다. 우선, 그런 말은 전에도 한적이 있었다. 무슨 뜻인지 알았고 아마 친구라면 그럴 거라고 나 역시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다.
P129 내게 필요한 건 나와 함께 있어줄 사람이야. 친구가 말한다. 물론 혼자 있는 걸 원하기는 해. 결국 내게 익숙하고, 또 늘 열망했던 게 그거니까. 말기 환자라고 그게 달라지지는 않아. 하지만 완전히 혼자서 있을 수 없어. 그러니까 새로운 시도이고, 그게 정말 어떤일일지 어떻게 알겠어. 뭐라도 잘못되면 어떻게 해?
P202 포크너는 당대의 젊은 작가를 얼마나 심하게 꾸짖었는지. 마치 인간이에 서서 인간의 종말을 바라보듯이 글을 쓴다고. 가슴이 아니라 분비선에 대해 글을 쓴다고. 작가가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건 두려워서라고 포크너는 말했다.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협찬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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